페이커, 롤드컵 최초 500킬 달성…4세트서 BLG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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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이 롤드컵 최초로 500킬 고지에 오르며 BLG를 압도했다.

T1은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4세트를 승리했다. 세트스코어는 2:2로 우승팀은 5세트에서 결정된다.

T1은 럼블-뽀삐-사일러스-애쉬-레나타 조합을 꺼내들었다. BLG는 나르-세주아니-스몰더-직스-라칸로 대응했다.

BLG가 경기 초반 다이브를 통해 우세를 가져갔다. ‘제우스’ 최우제가 타깃이 돼 5분 만에 3 데스를 기록했다. ‘빈’ 천쩌빈은 탑 라인을 버리면서 킬을 주지 않았다.

영웅은 ‘페이커’ 이상혁이었다. 9분께 ‘엘크’ 자오자하오를 상대로 솔로 킬을 만들어냈다. 13분께 5:5 전투에서 BLG를 몰아 세우며 대승을 거뒀다. ‘페이커’ 이상혁은 미드 사이드로 진입해 5:5 싸움을 만들어냈고 2킬을 수확했다. 이후 내셔 남작 버프까지 얻은 T1은 BLG의 숨통을 서서히 조였다.

30분께 T1은 BLG 4명을 끊어내고 그대로 넥서스로 돌진해 4세트에서 승리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이번 경기에서 롤드컵 최초 500킬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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