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해지는 SOOP 스트리머 생태계…게임·음악·버추얼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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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프릭스LoL팀에서 원딜로 활약한 최기명.ⓒSOOP

SOOP은 자사 플랫폼 내 스트리머들의 활동 분야가 게임, 음악, 버추얼(가상) 등으로 넓어지며 콘텐츠 생태계가 확장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SOOP에서 가장 활성화한 생태계는 게임과 e스포츠다. SOOP은 과거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프로게이머 출신 스트리머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왔다. 프로그래머 직업 특성상 20대 초반이면 선수 수명이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SSL(SOOP Starcraft League)와 같은 리그를 개최해 선수들이 재활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스트리머가 프로 선수로 데뷔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올해 SOOP의 e스포츠 구단 ‘광동 프릭스’에 입단한 ‘리퍼’ 최기명도 SOOP의 ‘멸망전’과 ‘ALL’ 등에 출전해 이름을 알린 스트리머다. 이번 ‘2024 LoL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플라이퀘스트’의 송수형도 과거 멸망전과 ALL을 통해 유명해진 선수다.

음악 스트리머도 SOOP 생태계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시청자와 소통하고 있다.

가수 ‘안예슬’, 댄서 ‘퀸다미’, 아이돌 출신 ‘미캣’ 등 전·현직 가수와 댄서들이 소속된 ‘수니그룹’은 함께 음악 공연을 준비하고 경쟁하는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은 온라인 방송에서 보여주고, 수니그룹 드림콘서트 등의 공연은 오프라인에서 전개하며 확장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SOOP은 음악 생태계의 확장을 위해 다양한 음악 콘텐츠을 제작∙지원하고 있다. 가수 안예슬은 음악 토크쇼 ‘안예슬의 힐링숲’을 진행하며 여러 음악인들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해 글로벌 K-Pop 아이돌 오디션 ‘업투유’ 콘텐츠를 통해 선발된 5인은 SOOP과 함께 음원을 발매하기도 했다.

버추얼 생태계도 활발해지고 있다. 버추얼 콘텐츠 특성상 시간이나 장소의 제약없이 활동할 수 있어 보다 확장된 형태의 콘텐츠가 생성되고 있다.

‘V정상회담’은 해외 출신이거나 거주 경험이 있는 버추얼 스트리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다. 다양한 모습의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가상 세계에서 모여 토론하는 차별화한 콘텐츠로, 누적 시청자 수 24만명을 달성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SOOP은 버추얼 스트리밍 환경 강화를 위해 광학식 모션 캡쳐 스튜디오의 대관을 지원하고 있다. 금액이나 기술적 문제로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스트리머들은 스튜디오를 통해 콘텐츠를 편하게 제작할 수 있다. 또, 리워드 포인트 제도를 통해 VR 등 방송 장비도 지원하며 버추얼 스트리머의 플랫폼 안착에 힘쓰고 있다.

SOOP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스트리머가 플랫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열린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스트리머들이 더욱 쉽고 편하게 방송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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