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스라엘 이란 공격에 “깊은 우려…’공격과 보복 악순환’ 끊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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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지난 26일 이란에 공습 감행

“외교적 해법 모색이 유일한 해결책”

지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팔레스타인과연대하는한국시민사회긴급행동 회원들이 이스라엘에 전쟁 중단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우리 정부가 지난 26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보복 공습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공격과 보복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27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26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공격을 포함한 일련의 긴장 고조 행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우리 정부는 모든 당사자들이 최대한으로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공격과 보복의 악순환을 끊고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CNN 등 외신은 지난 26일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습으로 가자지구 북부의 베이트 라히아 마을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주민 30여명이 사망했다.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 등을 살해했다고 판단해 약 200발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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