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중국인?…팬에게 인종차별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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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공개 훈련서 ‘중국인’으로 불려

팬으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한 이강인. ⓒ 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소속팀 훈련장에서 팬으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는 PSG 훈련장으로 명시된 장소에서 선수들이 지나가는 가운데 이강인에게 ‘가자 중국인'(Allez mon Chinois)이라고 말하는 음성이 담긴 영상이 등장했다. 해당 영상은 PSG의 25일 팬 공개 훈련에서 찍힌 것이다.

PSG 선수들은 팬들에게 다가가 하이파이브로 인사하며 차례로 지나갔는데 이강인이 지나갈 때 ‘중국인’이라는 단어가 나와 논란이 됐다.

통상 중국인이 아닌 아시아인을 중국인으로 부르는 것은 인종차별적 언행으로 여겨진다.

이에 해당 영상 댓글에는 ‘이강인은 중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이다’, ‘훈련장에서 인종차별이 라니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강인은 28일 오전 4시 45분 마르세유와 원정 경기서 리그 5호골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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