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한 실시간 전략 게임 ‘스톰게이트’의 얼리 액세스가 진행 중이다.
이제 8월 14일이 되면 누구나 무료로 ‘스톰게이트’를 플레이할 수 있다. 무료 플레이는 캠페인, 영웅 육성 등에서 제한은 있으나 대전 플레이 등 게임의 핵심적인 플레이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과거부터 RTS를 즐겨온 사람이라면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요령이 있을 것이다. 이 게임도 과거에 즐겼던 RTS의 큰 틀을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RTS 장르는 최근 10여년 동안 거의 매니아 게임 취급을 받았다. 덕분에 최근에는 RTS에 대한 기본 개념도 잘 모르는 사람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번 가이드는 RTS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해 준비했다.
◇ 초보자를 위한 기능 버디봇
‘스톰게이트’는 버디봇이라는 초보자를 위한 시스템이 존재한다. 옵션에서 켜거나 끌 수 있다. RTS 게임은 초반부부터 무척 바쁘다. 자원을 캐고 건물을 짓고 유닛을 계속 뽑아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 이는 RTS 게임의 진입장벽 중 하나다. 머리로는 생각하지만 초보자들은 빠르게 실행으로 옮기기가 어렵다.
버디봇은 자원관리나 건설, 전투 유닛 뽑기 등을 알아서 해 주기 때문에 초보자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RTS 게임은 자원을 모으는 게임이 아니고 최대한 빨리 발전시키고 많은 유닛을 뽑는 것이 좋다. 버디봇은 그런 점에서 초보자들에게 상당히 편리하다. 버디봇을 켜두면 자동으로 다 진행해 주기 때문에 전트 유닛을 모아 전투만 집중하면 된다.
하지만 버디봇도 만능은 아니다. 예를 들어 멀티 기지를 확장하기 위해 자금이 필요한데, 이러한 자금까지 다 써버리는 경우가 있다. 또한 항상 일정한 패턴으로 게임이 흘러가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게임에 익숙해져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기를 원한다면 버디봇을 끄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초보자들은 켜고, 게임에 익숙해진 중수부터는 끄거나 기능을 일꾼 생산과 보급품 유지 정도로 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 단축키를 알아두면 게임 진행이 빨라진다
RTS 게임들은 대부분 단축키를 지원한다. 건물을 짓거나 유닛을 생성하거나 그에 알맞은 단축키를 누르면 마우스로 일일이 클릭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건물이나 유닛에 따라 다르게 설정된 단축키는 초보자들에게 또 다른 진입장벽이다. 하지만 ‘스톰게이트’는 QWERT에 각각 건축(Q), 저유닛 생산(W), 고유닛생산(E), 저유닛 업그레이드(R), 고유닛 업그레이드(T) 등으로 배치되어 있다.
초반에는 익숙하지 않겠지만 조금 연습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지게 된다. 이를 통해 기지나 유닛을 간편하게 건설하고 증원할 수 있다. 과거의 RTS는 일꾼 유닛을 클릭하여 건물을 짓고 다시 일꾼에게 일을 시켜야 했으나 ‘스톰게이트’는 그렇지 않다. 단축키만 통해서 건물을 지으면 일꾼 유닛이 알아서 건물을 짓고 건물이 완성되면 알아서 복귀한다. 덕분에 게임 도중 기지로 돌아와 일꾼을 선택하고 명령을 내릴 필요가 없어 아주 편리하다. 또한 시프트 키를 누르고 작업하면 한번에 여러 개를 짓는 것도 가능하다. 시프트에서 손을 떼기 전까지 계속 지을 수 있다.
◇ 총공격을 준비하려면 스페이스바를 누르자
이 게임도 과거의 RTS처럼 CTRL + 숫자키로 그룹 지정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건물이나 유닛 등을 숫자키로 지정하여 빠르게 선택,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스톰게이트’는 그보다 더 편리한 키가 있다. 바로 스페이스키다. 스페이스키를 누르면 모든 전투 유닛을 한번에 선택할 수 있다. 그래서 적 기지를 공격할 때 모든 유닛을 한번에 지정하고 편리하게 공격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또한 ~키는 영웅 유닛을 선택할 수 있다. 2번 연속 누르면 영웅 유닛으로 화면도 이동한다. 이를 통해 영웅을 빠르게 선택하고 전투에 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정말 놀랐던 것인데… 특정한 위치로 이동할 때 그냥 마우스 클릭만 해서는 안된다. 그냥 특정 위치로 마우스 클릭을 하면 유닛들은 해당 위치로 이동만 한다. 이동 도중 적을 만나도 전투가 아닌 이동을 우선으로 한다. 당연하지만 이동 도중 적을 만났다면 전투가 아닌 이동을 하기 때문에 적의 공격 피해를 그대로 입는다. 그래서 꼭 유닛에게 이동 명령을 내릴 때는 A 버튼과 함께 위치를 클릭해야 한다. 그래야 이동 도중 적을 만나면 적과 전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이동 중 정지나 정찰 등 다양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과거부터 RTS 게임을 했다면 누구나 다 아는 기본 상식이지만 역시나 최근에는 RTS 게임에 대한 존재감이 없기 때문에 이를 모르는 사람도 있었다. 이번에 정리한 것은 ‘스톰게이트’의, RTS 게임의 기초 중에 기초이므로 꼭 기억해 두기 바란다.
- [핸즈온] 붕타 생각나는 ‘BTS 쿠킹온’
- 웹젠, ‘뮤모나크2’로 하반기 실적 성장세 전환 노린다
- [컨콜] 카겜 한상우 대표, “모멘텀 확보 단계…웰메이드 작품 선보일 것”
- 아키워·창세기전M·미르2, 업데이트로 매출 상승 노린다
- 크래프톤 ‘인조이(inZOI)’ 개발 최적화 방법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