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2500억원 규모 넷마블 주식 매각…“재무건전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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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입금 상환에 활용

잔여 지분 16.78%

CJ ENM 로고. ⓒCJ ENM

CJ ENM이 2500억원 규모의 넷마블 주식을 매각한다.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CJ ENM은 넷마블 주식 429만7674주를 처분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2501억2462만6800원이다.

처분 목적은 비사업 투자 주식 처분이라고 명시했다.

매각 후 CJ ENM이 보유한 넷마블 주식 수는 1442만2326주이며, 지분 비율은 16.78%다.

이번 지분 매각은 회사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기준 CJ ENM의 순차입금은 2조2943억원 규모다. CJ ENM은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입금 일부를 상환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넷마블 지분 유동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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