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AI모빌리티공학과 확대 개편, 2025학년도 첫 신입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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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학과로 정원 확대, 최초 합격자 전원 ‘첨단인재장학’ 선정

학과 전용 강의실에서 모형차로 자율주행 실습 중인 아주대 학생들. ⓒ아주대 제공

아주대학교가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모빌리티공학과를 출범한다.

미래모빌리티공학과는 첨단 분야 학과 교육부 증원을 받아 137명 정원으로 오는 9월부터 2025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과는 첨단ICT융합대학 소속으로 전자공학과, 지능형반도체공학과와 같은 단과대학에 포함돼 있다.

아주대학교는 25일 미래모빌리티공학과를 출범하고 2025학년도 1학기부터 신입생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학과 최초 합격 신입생 전원에게는 장학금과 기숙사 입사 보장의 ‘첨단인재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첨단ICT융합대학 산하의 미래모빌리티공학과는 기존 40명 정원의 AI모빌리티공학과를 확대 개편해 새로이 출범한다. 미래모빌리티공학과는 올 4월 교육부 첨단 분야 학과로 선정되어 42명이 증원됐다.

미래모빌리티공학과는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입체적·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전문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구성한다. △자율주행 및 전기차뿐 아니라 △우주와 통신 △인공지능과 지능형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적용되고 있는 소프트웨어적 지식을 포괄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 △임베디드 모빌리티(Embedded mobility) △커넥티드 모빌리티(Connected mobility)로 나눠 전공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자동차 설계와 시스템, 자율주행 및 전기차 관련 기술을 교육하고 임베디드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지능형 로봇 시스템과 임베디드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설계 등에 대해, 커넥티드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네트워크와 통신,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지능형 시스템 개발 등에 대해 공부하게 된다. 이러한 융복합 교육을 위해 전자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교통시스템공학과, 기계공학과 등의 연계가 이뤄질 전망이다.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과 함께하는 채용연계형 산학협력 프로그램과 미국 미시간대학 연계 글로벌 파견 교육 등도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시행될 예정이다.

미래모빌리티공학과 성적 우수 신입생에게는 ‘첨단인재장학S’로 4년 간 수업료 전액 면제 및 기숙사 4년 입사 보장 혜택이 주어진다(최초합격자 기준). 장학생들은 아주대 교환학생 및 해외 연수 프로그램 선발 시 가산점을 받는다. 그 밖에도 미래모빌리티공학과 최초합격자 전원은 2년간 수업료 50% 면제·기숙사 입사 보장의 ‘첨단인재장학A’ 혜택을 받게 된다.

아주대 이교범 미래모빌리티공학과 학과장은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은 자동차와 소프트웨어, 인공지능과 도심항공교통(UAM), 전기 시스템과 네트워크 등이 융합되어 급성장하고 있다”며 “아주대 미래모빌리티공학과는 이러한 시장의 환경에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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