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소상공인 에너지효율향상 설비 지원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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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히트펌프 설치 지원 사업장 방문…현장행보 강화

20일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이 설치현장을 방문해 지원설비(히트펌프)에 정부 지원사업 확인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은 20일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구름 농장을 방문하여 소상공인 에너지효율향상 지원사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원설비의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소상공인, 설비 제조업체와의 면담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상의 애로사항 등을 발굴·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지난 3월 에너지바우처 현장방문에 이어 소상공인 지원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소상공인 등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필요성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현장중심 경영 행보를 이어 나갔다.

에너지공단은 올해부터 소상공인의 에너지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히트펌프, LED 등 고효율 설비를 발굴하여 설비 교체를 지원하는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구름은 상추 등 엽채소를 재배하는 소상공인 농업법인이다. 최근 에너지가격 상승 등으로 농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와중에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고효율 히트펌프 설치를 지원받아 에너지비용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히트펌프는 주위의 열원(공기, 폐열)을 이용해 냉·난방 에너지를 생산하는 설비다. 일반 전기보일러나 가스보일러에 비해 에너지효율이 뛰어나 냉·난방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시설재배 농가, 목욕탕, 숙박시설 등에 설치하면 에너지절감 효과가 높은 대표적인 고효율 제품이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오늘 현장방문을 계기로,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소상공인 여러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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