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홍진배, IITP)이 대한민국을 디지털 G3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
홍진배 IITP 원장은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출범 10주년 기념식에서 “혁신·도전 디지털 R&D의 전면 개편과 국가 디지털 정책의 시작점인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이 디지털 G3 국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IITP는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과 인재양성을 총괄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이다. 이들은 유·무선 통신 기반 구축과 AI, 사이버보안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 인재 배출과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해 왔다.
이날 IITP는 AI와 AI반도체, 양자를 핵심 엔진으로 차세대 통신·사이버보안 등 6대 디지털 혁신에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AI가 국가경쟁력인 시대에 직면한 만큼 기존 생성형 AI의 한계를 뛰어 넘는 차세대범용AI(AGI) 기술과 경량화. 저전력화 기술 등 핵심기술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상용화 전 초기 단계인 양자기술 선점을 위해 양자통신, 양자센싱 등 코어역량도 강화한다. 개방형 양자팹을 통한 양자기술 제작 노하우를 확보해 다가올 양자산업화 시대를 준비한다. 6G, 저궤도위성 등 차세대통신 경쟁력 확보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홍진배 원장은 “그동안 대한민국이 세계 무대에서 ICT 강국으로 인정받아 왔듯이 앞으로도 AI반도체, 5G·6G,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여 디지털 혁신의 미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과 인재 발전소인 IITP를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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