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헬스케어, 인니 대학병원과 AI 혈당관리 솔루션 현지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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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헬스케어는 국립 인도네시아 대학병원(RSUI)과 인공지능(AI) 기반 혈당관리 솔루션 ‘파스타’의 현지화와 확산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왼쪽부터 아수뚜띠 지안티니 국립 인도네시아 대학병원장,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협약 체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카카오헬스케어]

카카오헬스케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파스타’ 솔루션을 현지화하고 일부 AI 엔진은 현지 데이터베이스 등을 활용해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국립 인도네시아 대학병원에서 의사와 환자들을 대상으로 ‘파스타’의 현지 파일럿 테스트(예비 실험)를 진행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열린 대한민국-아세안 정상회의와 이어서 진행된 대한민국-인도네시아-아세안 AI 워크숍을 계기로 성사됐다. 카카오헬스케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과 함께 인도네시아 정부, 병원,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지속해 왔다고 밝혔다.

‘파스타’는 카카오헬스케어가 올 2월에 선보인 AI 기반 스마트 혈당 관리 솔루션이다.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통해 실시간으로 측정한 혈당 수치와 이용자가 입력한 식단, 운동, 수면 등 라이프로그(개인의 일상 기록) 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 그에 알맞은 생활 습관을 제안한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 대표 병원과 협력해 ‘파스타’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현지 병원과의 협업으로 빠른 시일 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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