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의 투자 전문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카카오헤어샵 운영사 와이어트 지분 38.92%를 모두 처분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처분 대상은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하고 있던 40만3056주로, 총 200억원 규모의 지분이다. 장외거래를 통해 지난 10일 주식 처분을 완료했다.
미용실 예약 서비스 카카오헤어샵은 2021년 국정감사에서 카카오 ‘그룹’의 부정적인 확장 사례로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카카오는 같은 해 12월 사업 철수를 결정하고 매각을 추진해 온 가운데, 그간 국내외 금융 시장과 인수합병(M&A) 시장 위축 등으로 매각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측은 “이해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매각 관련 협의를 이어온 결과, 약 2년 6개월 만에 지분 처분을 완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향후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 제외 심사 신청 등을 통해 계열 관계 정리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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