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그로우 크리에이티브로 콘텐츠 제작 인력 2400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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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넷플릭스는 프로덕션 역량 고도화와 인력 양성에 도움을 주는 ‘그로우 크리에이티브(Grow Creative)’ 교육 캠페인을 통해 한국의 콘텐츠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왼쪽부터)하정수 넷플릭스 한국 프로덕션 총괄 디렉터와 박성용 넷플릭스 한국 VFX·VP 부문 디렉터가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서효빈]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넷플릭스 서울오피스에서 열린 그로우 크리에이티브 교육 캠페인 발표 간담회에서 하정수 넷플릭스 한국 프로덕션 총괄 디렉터는 “콘텐츠 강국 한국이 미래에도 세계적 관심의 중심에 있으려면 창작자의 창작 의도를 구현해내는 프로덕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넷플릭스는 올해 한국 콘텐츠 프로덕션 역량 강화를 위한 ‘Grow Creative(그로우 크리에이티브) 교육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제작 프로세스 효율화, 프로덕션 인력 양성, 지식 공유를 통한 제작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캠페인 출범에 따라 2022년부터 올해 말까지 넷플릭스의 교육 대상은 대학생과 현업 전문가를 합쳐 약 2400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인력 양성 분야에서는 신인 시각특수효과(VFX) 아티스트, 프로듀서, 에디터 등 다양한 직무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VFX 관련 직무가 작품 장르를 불문하고 점점 중요해지는 추세여서 이 분야 비중을 높였다고 넷플릭스는 설명했다.

박성용 넷플릭스 한국 VFX ·VP 부문 디렉터는 “예전에는 후반에 CG(컴퓨터 그래픽)를 쓰는 개념이었다면 이제는 촬영 이전 초기 준비 단계부터 콘텐츠를 시각화하는 과정에서 제작 규모와 의도 등을 확인해야 한다”며 “한국의 프로덕션 역량은 매우 뛰어난 수준이지만 사전 프로덕션 부문은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정수 디렉터는 “교육의 가장 큰 목표는 한국 제작 현장의 차별화된 강점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VFX 등 돈을 더 투입해서 제대로 된 작품, 뒤처지지 않는 작품을 만들어 전 세계 시청자와 공유할 수 있다면 한국 콘텐츠를 더 보고 싶어 하는 시너지로 연결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후작업으로까지 가지 않더라도 촬영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장면을 잘 계획한다면 불필요한 투자를 절감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2022년부터 영화진흥위원회(KOFIC),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등과 협업해 15차례 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한 ‘넷플릭스 VFX 아카데미’는 일자리도 창출했다. 이 프로그램 수료자 중 60%가 넷플릭스 VFX 파트너사인 걸리버스튜디오, 덱스터스튜디오, 웨스트월드, 브이에이코퍼레이션과 아이라인 스튜디오 등에 취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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