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UNIST 특훈교수, 독일 ‘훔볼트 연구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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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훔볼트 연구상을 수상한 김대식 교수 [사진=UNIST ]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김대식 UNIST 물리학과 특훈교수가 훔볼트 연구상(Humboldt Research Award)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훔볼트 연구상은 독일 알렉산더 본 훔볼트 재단이 매년 인문사회, 자연과학, 공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업적을 남긴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UNIST는 홈볼트 재단이 지난 30년간 나노광학 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김대식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홈볼트 재단은 김 교수가 KIST의 서민아 박사, 인천대의 박영미 교수, 삼성종합기술원의 김진은 박사 등 여성 과학자들을 많이 길러냈다는 점도 주목했다.

김 교수는 박사학위시절 펨토초(1000조 분의 1초) 영역에서 볼 수 있는 ‘펨토초 라만 산란’을 세계 최초로 측정했다.

지난 15년간 테라헤르츠파 나노 광학을 연구하며 금속 안의 전자가 빛을 받았을 때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플라즈모닉스와 고분자 나노기술을 결합해 원자 단위로 제어 가능한 웨이퍼 크기의 유연한 나노갭도 개발했다.

괴짜 물리학자로 불리는 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급격히 증가했던 포경수술 반대 운동에 앞장서며 여러 저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공로로 유엔 산하 비정부기구인 국제포경수술교육센터로부터 국제 인권상을 받은 바 있다.

김 교수는 “30년간 연구자로서의 삶을 인정받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노광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에 매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훔볼트 재단은 매년 최대 100명에게 훔볼트 연구상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총 6만 유로의 상금을 받게 되고 6개월에서 1년간 독일에 체류하며 관심 분야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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