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간과 일상의 변화를 선도하는 라이프스타일 혁신 기업’이라는 새 비전을 발표했다. 오는 2026년에는 매출과 기업가치 모두 1조원을 넘어서겠다는 목표도 내왔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서울 용산 트윈시티본사에서 임직원 대상 최고경영자(CEO) 타운홀 미팅을 겸한 온·오프라인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새 비전은 디지털 기술과 보유 데이터 자산을 통해 새로운 중장기 사업전략을 실행하고, 그룹의 지향점인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을 함께 이루겠다는 포부를 표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온리 원(ONLY ONE) 디지털 경험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해 임직원의 성장과 행복, 국가사회에 기여한다’는 미션을 발표했다.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중심 회사로 변모하고 구성원의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미션과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일하는 방식으로 △최고 전문성 △시너지 창출 △신뢰 형성 △트렌드 선도를 선정했다.
이번 비전 선포를 계기로 회사는 IT·컨설팅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 팩토리, 클라우드, 스마트스페이스 등 신사업 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선택과 집중으로 사업경쟁력을 확보하는 등의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날 선포식에서 2026년 매출 1조원, 기업가치 1조원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도 세웠다. 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해 미래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신규사업 투자와 인수합병(M&A)에도 나설 예정이다.
유 대표는 “시장과 고객, 기술의 변화를 민첩하게 읽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트렌드를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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