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F2024] ‘게임산업의 거대한 파도, IP를 말하다’…ICT 포럼 내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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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92조원을 들여 1년9개월여 만에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한 건 ‘콜오브듀티’, ‘디아블로’, ‘워크래프트’ 등 유명 IP를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이후 최신작 ‘디아블로4’를 게임 패스에 입점시키는 등 이용자 풀 확대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처럼 유명 지식재산권(IP)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견될 정도로 중요성과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흥행이 담보되는 IP 확보를 위해서라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례처럼 막대한 비용도 아낌없이 투자할 정도로 업체들의 물밑 경쟁 역시 치열하다.

ICT포럼이 오는 5월 23일 개최된다. [사진=아이뉴스24]

게임사들이 IP에 주목하는 이유는 보다 손쉽게 신작 게임을 알릴 수 있다는 이유가 핵심이다. 폭넓은 팬층과 인지도를 갖춘 IP를 활용한 게임의 경우 마케팅 비용은 절감하면서도 보다 많은 게이머들에게 알릴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게임이 아닌 영화나 드라마 IP를 활용한 트랜스미디어 게임들도 활발히 나오는 추세다.

유명 IP와의 콜라보레이션은 게임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기도 한다. 캐릭터, 아이템, 맵, 스토리 등 다방면에 걸쳐 이뤄지는 콜라보레이션은 기존 게이머는 물론 외부 IP의 팬층까지 유입시킬 수 있는 효과가 적지 않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인 뉴주는 “IP와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은 게임 마케팅의 중요한 도구”라며 “게임 외부의 새로운 콘텐츠로 플레이어를 재참여시키고 많은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해외에서 통하는 국산 IP들의 숫자가 날로 늘고 있다는 사실도 고무적이다. 특히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유럽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며 IP의 가치를 인정받은 사례가 나오고 있다. 출시 10주년을 맞은 올해까지 북미와 유럽 등에서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를 비롯해 국산 서브컬쳐 게임의 명성을 입증한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 등이 대표적이다.

인기 IP를 앞세워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는 국내 게임사도 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를 앞세워 중국만큼이나 시장성이 크다고 평가받는 인도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넷마블은 자체 IP를 앞세워 캐릭터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국민 게임 칭호를 받은 ‘애니팡’의 위메이드플레이 역시 애니팡 IP 다각화에 나서며 새로운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제3회 아이뉴스24 ICT포럼 프로그램 식순. [사진=아이뉴스24]

아이뉴스24는 이처럼 게임산업의 거대한 파도인 IP를 조망하는 ICT포럼을 오는 5월 2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한다. ICT포럼은 ICT 분양의 트렌디한 산업과 기술을 살펴보고 전통적 ICT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이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는 포럼으로 자리매김했다.

박용택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의 특별강연으로 시작하는 이날 포럼에서는 배민호 넷마블 엠엔비 대표가 캐릭터 사업으로 영역 넓히는 자체 IP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하며 유형석 시프트업 PD가 승리의 여신: 니케를 앞세운 글로벌 서브컬쳐 게임 시장 공략기를 전한다.

김낙형 크래프톤 수석 PD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와 함께 인도 게임 시장 공략 노하우를 공유하며 한동규 컴투스 SW사업본부장이 10주년을 맞이한 서머너즈 워의 흥행 비결을 전한다. 끝으로 이진혁 위메이드플레이 PD가 애니팡의 사례로 살피는 게임 IP의 노하우와 새로운 시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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