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 마련
게임 주요 콘텐츠로 내부 꾸며
미니게임 등 참여형 콘텐츠 풍부
올해 13개국 18개 도시서 이용자 만나
컴투스의 간판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가 10주년을 맞았다. 여름의 초입 같았던 날씨에도 국내 각지에서 1200여 명의 이용자가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
27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서머너즈 페스티벌’을 방문했다.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이용자들이 그간의 추억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입구에 들어서니 대형 케이크 모양의 포토존이 보였다. 지난해 말 추가된 신규 몬스터들이 함께 그려져 있다. 이용자들이 그 앞에 줄을 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었다.
행사장 내부에 들어가려면 ‘차원의 문’을 통과해야 한다. 게임에서 차원의 문은 이용자가 원하는 곳까지 시공간을 초월해 한 번에 도달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입장하면 ‘소환사 등록센터’와 등록증 발급소가 있다. 곳곳에 인게임 요소를 녹여내 실제 게임에서 플레이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행사장은 게임 속 주요 콘텐츠를 콘셉트로 꾸며져 있다. 행사의 핵심은 ‘소환사의 길’ 오프라인 도전 과제다. 게임에서 이용자는 주어진 도전 과제를 달성하면서 상급 소환사로 점점 성장한다. 게임 내 PvE(개인 대 환경), PvP(개인 간 대전) 콘텐츠를 형상화한 미니 게임 부스에서 이벤트를 수행하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중 사람이 가장 붐볐던 코너는 이계 레이드다. 세 명의 소환사가 실시간으로 매칭돼 보스 콘텐츠를 공략하는 게임의 대표적인 고난도 전투 콘텐츠를 실제로 구현했다. 부스에서 세 명의 이용자가 팀을 이뤄 공을 던지고 각각 5개 이상을 벽에 부착하면 선물을 준다.
부스 앞에서 만난 윤선균(30)씨는 “인게임 콘텐츠를 이런 형태로 구현하다니 신기하다”며 “같은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끼리 다양한 콘텐츠를 실제로 즐길 수 있게 이런 오프라인 행사를 자주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10주년 추억 보관소 코너에는 이용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메모지에 서머너즈워와의 추억을 적고 있었다. 공감되는 추억에는 투표도 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해당 공간에는 개발진이 이용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감상할 수 있었다.
박재민(31)씨는 “서머너즈 워를 지난 2014년부터 서비스했는데 이용자가 게임을 떠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 해주는 게 많은 힘이 된 것 같다”며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는 게 가장 큰 서머너즈 워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서머너즈 워는 다양한 스킬과 속성을 지닌 몬스터를 수집하고 육성해 펼치는 전략 전투가 핵심인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올해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이용자와 소통할 기회를 늘린다. 서머너즈 페스티벌 투어의 범위를 글로벌로 확장해 오는 7월까지 파리, LA, 자카르타, 싱가포르, 타이페이, 마닐라, 비엔나 등 총 13개국 18개 도시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컴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높은 퀄리티의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고 이용자들과 스킨십을 강화해 서머너즈워를 글로벌 모바일 게임의 아이콘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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