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협회 “K게임 어려운 시기, 진흥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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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이 26일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열린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 20주년 기념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비즈워치

“작은 진흥책이라도 업계가 더 노력하고 성장해나가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규제개혁, 진흥정책을 많이 실행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에서 당당히 이겨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26일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열린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 20주년 기념행사에서 “게임산업이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들을 통해 힘차게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이날 ‘함께 한 스무걸음, 함께 할 다음걸음’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KeSPA) 회장,  배태근 네오위즈 대표, 김정욱 넥슨코리아 대표,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대표, 정우진 NHN 대표,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강 협회장에 이어 단상에 오른 전병극 차관은 게임산업 진흥정책에 대한 많은 관심을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2일 전 차관의 주관 아래 국내 게임사들과 모여 ‘게임산업진흥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을 전달받았다. 문체부는 다음달 초 게임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진흥책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 차관은 “게임산업은 매출 22조, 수출 규모 132억원, 국민 64%가 즐기는 대표 여가 문화 등 K콘텐츠의 핵심산업”이라면서 “2028년까지 5개년 진흥계획을 수립 중이며, 업계발전을 위해 업계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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