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러스 RPG 신작 ‘메타포: 리판타지오’ 발매일이 10월 11일로 확정했다.
세가가 23일(화), 아틀러스 RPG 신작 ‘메타포: 리판타지오’ 특별 방송을 실시했다. 약 30분 가량 진행된 이번 방송을 통해 작품 최신 정보는 물론, 그 발매일이 확정됐다.
‘메타포: 리판타지오’는 아틀러스 스튜디오제로에서 개발한 RPG 신작으로, 지난 2016년 ‘프로젝트 리 판타지(PROJECT Re FANTASY)’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작품은 아틀러스 35주년을 기념하는 완전 신작이자, 대표작 ‘페르소나’ 시리즈 핵심 개발자로 유명한 하시노 카츠라, 소에지마 시게노리, 메구로 쇼지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며 주목을 모았다.
▲ ‘메타포: 리판타지오’ 공식 트레일러 (영상 출처: 공식 유튜브)
일단 이번 작품은 다양한 종족이 살아가는 독자적인 판타지 세계관을 내세우고 있다. 이야기는 통치자가 갑자기 사라진 유크로니아 연합왕국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런 사건과 함께 연합왕국에 국민의 인기를 얻으면 다음 왕이 될 수 있는 ‘선거 마법’이 발동되자, 주인공을 포함해 각기 다른 사상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이 전대미문의 왕위쟁탈전에 뛰어들게 된다.
영상에서는 전반적인 게임 플레이와 그 시스템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다. 작품은 기본적으로 ‘여행’을 테마로 광활한 대륙을 누비고 각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뢰를 수행해 인기를 얻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마을 외부는 위험천만한 황무지로 이루어졌기에, 이동식 아지트인 ‘장갑 전차’를 타고 체류지와 머물 기한을 정해가면서 메인과 서브 퀘스트를 수행하게 된다.
필드는 내에서는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으며, 어느 정도 액션 요소도 가미해 보이는 적을 상대로 곧바로 공격하거나 회피하는 것이 가능하다. 필드는 생동감 있는 모습으로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난이도의 적이 등장하기 때문에, 동료 요정의 도움을 받아 ‘분석’을 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상대를 적절히 판별해야만 한다.
약한 적은 그냥 필드 액션만으로도 처치 가능하며, 강한 적은 타격 직후에 ‘스쿼드’ 버튼을 눌러서 커맨드 배틀로 돌입해 조금 유리하게 전투를 시작할 수 있다. 전투에서는 사람마다 잠재된 영웅상인 ‘아키타이프’로 변신해 그 힘을 활용하게 된다. 아키타이프는 다양하게 존재하며, 서로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다. 가령, 올라운더 포지션의 시커, 마법 공격에 특화된 매지션, 아이템 강탈에 능한 시프 등이 있다. 이를 파티원에게 적절히 부여해 전략적으로 전투를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아틀러스 하시노 카츠라 디렉터는 “이야기가 ‘이야기를 위한 이야기’로 전락하지 않도록, 모든 요소를 ‘하나의 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라며, “오늘은 여행의 시작과 기본적인 게임 시스템을 소개하는데 그쳤지만, 소개하고 싶은 요소는 아직 많이 있습니다. 부디 앞으로 추가 정보를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메타포: 리판타지오’는 금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6월 중에는 체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정판 개념의 ‘35주년 애니버서리 에디션’ 소식도 전해졌지만, 국내는 발매되지 않을 예정이다.
‘메타포: 리판타지오’는 오는 10월 11일 PS4, PS5, Xbox 시리즈 XIS, PC로 발매되며,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