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정재헌 SK텔레콤 대외협력담당(사장)은 “인공지능(AI) 피라미드 전략의 각 단계에서 AI 거버넌스는 신뢰할 수 있고 투명하며 안정성 있는 AI를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소중한 자산이자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정 담당은 이날 SK텔레콤 뉴스룸 임원 칼럼을 통해 “다가오는 AI 시대에도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3대 영역을 중심으로 혁신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기반으로 SK텔레콤은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올해 1월 회사 경영에 AI 거버넌스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선 AI 거버넌스 원칙인 ‘T.H.E. AI’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AI 사업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AI 거버넌스를 확립해 AI 사업 전반에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정 담당은 “SK텔레콤의 AI 거버넌스는 글로벌 AI 컴퍼니 경영을 위한 의사결정 원칙과 체계를 의미한다”며 “이중 SK텔레콤의 AI 거버넌스 원칙인 ‘T.H.E. AI’는 ‘by Telco, for Humanity, with Ethics’의 약어로, SK텔레콤 AI의 특성(Telco), 목표(Humanity) 및 가치(Ethics)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거버넌스 원칙을 반영한 AI 헌장을 수립했고, AI 거버넌스 원칙을 뒷받침할 AI 의사결정체계를 구축 중에 있다”며 “AI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행동규범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향후 AI가 우리 삶과 산업에 가져올 변화와 혁신은 한계를 가늠할 수 없다고 햇따. 정 담당은 “AI 기술의 파괴적인 속성을 적절히 제어하고 예방하는 것은 AI 발전과 확산을 위한 가장 큰 도전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AI 거버넌스가 될 것이며, SK텔레콤은 이러한 AI 거버넌스 정립과 확산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