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욱 과학기술수석 “AI·양자·첨단바이오에 R&D 투자 대폭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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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과기정통부 개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간담회

위원장·위원 등 20여 명 참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이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위원회 간담회'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상욱 과학기술수석이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위원회 간담회’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상욱 과학기술수석은 “대통령이 지난해 ‘R&D다운 R&D’로 첫걸음을 뗐다면 이제는 인공지능(AI), 양자, 첨단바이오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 분야를 비롯해 R&D 전반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며 정부는 R&D다운 R&D로 지원 방식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했다.

박 수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일 개최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 수석(자문회의 간사위원)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위원회 위원장,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연구개발(R&D)다운 R&D지원, 이렇게 바뀝니다’와 ‘과학기술 혁신과 미래세대를 위한 2025년 정부R&D 투자방향’을 발제하고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정부는 선도형 R&D로 전환하기 위해 R&D 시스템 전반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해 11월 자문회의를 통해 ‘윤석열 정부 R&D 혁신방안’을 의결·발표했다. 이후 R&D 혁신방안의과제를 현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남은 과제들도 연내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R&D 시스템을 연내 R&D다운 R&D로 전환하고, 이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R&D의 양·질적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박상욱 과학기술수석의 모두발언, 과기정통부 안건 발제에 이어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박 수석은 “정부는 연구자를 믿고 지원하되 그 성과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연구 현장과 항상 소통하고 연구를 저해하는 낡은 제도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자문회의의 역할이 매우 크며 정부와 연구현장을 잇는 핵심적인 가교 역할을 해달라”며 “대통령실도 관계부처와 이날 발표한 R&D다운 R&D가 연구현장에 신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연구자와 연구행정 담당자들과의 소통에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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