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컴투스가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이하 스타시드)’의 PC 버전 개발을 발표했다. 게임사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이용자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첫 매출 진입 순위는 다소 아쉽지만 향후 반등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시드’ 개발팀은 지난달 31일 밤 ‘개발팀의 편지’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개발팀은 “이용자들이 보내주시는 모든 의견을 귀기울여 살펴보고 있다”며 “모든 의견을 빠른 시일 내에 반영하긴 어려울 수 있으나, 꾸준히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C 버전 클라이언트는 출시 직후부터 이용자들이 요구해온 사항이다. ‘스타시드’가 높은 수준의 아트워크와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를 PC로 플레이하고자 하는 이용자가 많았던 것이다.
개발팀은 “많은 이용자들이 PC 버전에 대한 문의를 해주셨다”며 “현재 PC 버전 클라이언트를 개발 중에 있으며 곧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PC 버전 개발뿐만 아니라 △아레나 챌린지 △길드 총력전 등 콘텐츠의 업데이트도 예고했으며, 이날 진행한 임시점검을 통해서는 △액티베이션 센터 비용 리뉴얼 △프록시안 모집(뽑기) 저가 상품 추가 등 업데이트를 발빠르게 진행했다.
빠르게 수정한 콘텐츠 모두 초반 이용자에게 버거운 재화 소모량, 높은 가격 상품으로 이용자들의 목소리가 컸던 부분이다. 보통 출시 초반 이같은 재화 소모량과 상품의 수정은 드문 편이기에 더욱 눈에 띈다.
이에 이용자들의 반응 또한 “이걸 소통해주네, 이대로만 갑시다”, “PC 버전에 피드백까지 초반부터 소통하는 모습 좋다” 등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시드’의 초반 매출 순위는 26위(구글 플레이스토어)로 선방했지만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또한 10위로 진입해, 현재는 17위로 하락한 상태다.
다만 출시 직후부터 인기 1위를 줄곧 유지하고 있는 점, 개발팀의 발빠른 피드백 반영과 긍정적인 이용자 반응은 향후 매출 반등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출시 초반 과도한 과금 상품이 아닌 저가, 소과금 위주의 BM을 택하면서 폭발적인 매출 순위는 집계되지 않은 편”이라며 “이용자와의 소통으로 니즈에 맞는 운영 정책을 가져가고 있는 만큼, 향후 반등 여지는 충분”이라고 관측했다.
컴투스 또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이용자 모객에 나서고 있다. 인게임 보상 이벤트는 물론 ‘자담 치킨’ 등 여러 제휴를 통한 다양한 제휴를 진행할 방침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신작 출시를 기념해 푸짐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폭넓게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