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4월부터 수수료율을 0.05%로 낮추고 거래 스타일에 맞춰 직접 수수료율을 선택하는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초까지 수수료 무료 정책을 시행했던 코빗은 이달 수수료를 0.07%로 책정했다가 한달 만에 수수료율을 0.02%포인트 낮춰 0.05%로 재조정했다.
특히 이번에는 투자자가 자신의 거래 스타일에 맞춰 수수료율을 본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내가 고르는 수수료 플랜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리워드 플랜’과 ‘최저가 플랜’ 중 본인의 거래 패턴에 맞는 수수료율 체계를 선택할 수 있다.
주문 이후 원하는 가격에 체결되기를 기다리거나 추가 혜택을 받으려면 리워드 플랜을 선택하면 된다. 리워드 플랜은 즉시 체결되지 않는 메이커(Maker) 주문의 경우 거래 수수료가 무료일 뿐만 아니라 거래대금의 0.01%를 고객에게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최저 수수료율을 중시하는 고객은 최저가 플랜을 선택하면 된다. 최저가 플랜에서는 메이커 및 테이커 주문 모두 국내 최저 수준인 0.05%의 거래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고객이 자신의 거래 스타일에 맞는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를 선택할 수 있게 돼 거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빗은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혁신을 이어감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