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홍보했던 호요버스 ‘원신’…클라우드 서비스 싱가폴·태국 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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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호요버스가 ‘원신’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 출시했다. 원신은 삼성전자가 신형 갤럭시의 성능을 부각하기 위해 홍보용으로 사용했던 게임이다.

호요버스가 ‘원신’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일부 국가에 출시했다. [사진=원신 클라우드 홈페이지]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원신’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페이지가 오픈됐고, 해당 홈페이지에는 서비스 가능 국가가 명시됐다. 현재 서비스 국가는 싱가포르·미얀마·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라오스·캄보디아·방글라데시·미얀마 등 9개국이다.

홈페이지에 “다른 지역의 이용자 여러분, 계속 지켜봐 달라”라는 문구가 언급된 만큼, 추후 출시 국가는 지속 확장될 것으로 관측된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게임의 설치 없이 게임사에서 직접 구축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에서 동작하는 게임을 일정 요금을 내고 스마트폰과 PC, 콘솔 등 다양한 개인 소유 플랫폼에서 스트리밍을 통해 플레이하는 서비스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게임 패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나우’, 엔비디아의 ‘지포스 나우’ 등이 대표적이다.

게임의 설치가 필요없는 만큼 기기의 사양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점이 가장 큰 이점이다. 호요버스도 2020년 정식 출시 이후 약 4년의 시간 동안 서비스를 거치며 게임의 용량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최근 ‘원신’은 4.5버전 기준 안드로드이 플랫폼의 클라이언트 용량은 32기가를 넘어섰다.

게임 자체의 그래픽 사양 또한 높다 보니 스마트폰의 발열도 문제로 지적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원신’을 성능 홍보에 이용하는 이유다. 호요버스는 지난 2022년 엔비디아의 ‘지포스 나우’와 협약을 체결하며, 전세계 80여개국에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에는 중국 내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자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개발에 매진했다. 호요버스는 지난해 이를 위해 5년간 연간 13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할 것이라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서비스는 최근 중국에서 서비스하던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장 개념인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언급한 9개국과 중국 외에서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며, 국내에도 아직 서비스 계획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요버스 관계자는 “현재 한국 서비스 일정,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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