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택 카카오 대표, 지난해 보수 13억원…남궁훈 전 대표 9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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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지난해 보수로 12억96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궁훈 전 대표는 98억9900만원을 수령하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남궁 전 대표가 스톡옵션(주식선택매수권) 행사로 얻은 이익은 약 94억원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 [사진=아이뉴스24 DB]

20일 카카오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급여 12억원, 기타 근로소득 9600만원 등 총 12억96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2022년 7월 선임된 홍 대표는 남궁훈 전 대표와 ‘투톱’ 체제를 이뤘다가 같은 해 10월 남궁 전 대표가 서비스 장애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단독 대표를 맡아왔다. 홍 대표는 이달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남궁훈 전 대표는 급여 4억1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000만원을 받았다. 남궁 전 대표는 2022년 10월 카카오 각자대표에서 물러난 뒤 상근 고문으로 근무하다가 지난해 10월 말 회사를 떠났다.

남궁 전 대표가 행사한 스톡옵션 총 23만7754주로 행사이익은 94억3200만원이다. 카카오 주가가 5만8100원일 때 행사가 1만7194원에 11만9131주를, 주가가 5만5700원일 때 행사가 1만7267원에 11만8623주를 팔아 차익을 거뒀다. 이로써 남궁 전 대표는 지난해 총 98억9900만원을 수령하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올 초 사내이사에서 사임한 배재현 전 투자총괄대표는 급여 4억원, 상여 16억원, 기타 근로소득 3000만원 등 총 20억3000만원을 수령했다. 배 전 대표의 상여와 관련해 이사회는 “2022년 전략적 목표 달성에 따른 단기 성과 보너스를 지급했다”며 “2023년 상반기 전략적 목표 달성에 따라 임원 보수 규정과 보상위원회 결의에 따라 별도의 기타 특별 상여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전 멜론 사내독립기업(CIC) 대표)는 급여 1억5000만원, 스톡옵션 행사이익 26억1800만원 등 총 27억6800만원을 수령했다. 이밖에 김대성 전 카카오 서비스개발1실장이 19억6500만원을 수령하며 보수 지급액 기준 상위 5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카카오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스톡옵션 행사 차익을 제외한 연간 급여와 상여 등의 지급총액은 3626억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산정한 1인당 평균 급여는 9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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