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예산 240억원, 작년 대비 160억원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및 10개 정부 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공공서비스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신규 과제 10개를 선정, 과제별 수행 기관을 공모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해당 사업예산을 총 240억원으로 잡고 AI 일상화를 가속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60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신규 과제는 이날 약 40일간 과제별 수행 기관 공모와 선정 등을 거쳐 수행된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신규 과제 발굴을 위해 부·처·청 등 중앙행정기관들을 대상으로 지난 1월 4일부터 2월 2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58개 AI 융합 공공서비스 후보가 접수, 공공서비스 혁신과 기술·산업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한 전문가 검토·심사 등을 거쳐 10개 신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관은 “본격적인 AI 시대에는, AI가 적용되지 않는 분야가 부재할 것으로 전망되며, AI 일상화의 정도가 한 나라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AI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과 국민의 AI 일상화 체감 향상은 물론, AI 민간 시장 성장의 마중물 역할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