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19일 택시 업계와 상생 합의 후속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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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독과점 논란을 계기로 택시 업계와의 상생을 약속한 카카오모빌리티가 19일 후속 조치 이행을 위한 논의를 이어간다. 택시 업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해 말 상생 합의를 맺은 후 수개월 간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며 서두를 것을 촉구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 ‘카카오 T 블루’ [사진=카카오모빌리티]

1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19일 택시 4단체와 만나 후속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말 ‘상생’을 골자로 큰 틀에서 합의에 도달했던 양측이 올해 들어 구체적인 논의를 다시 이어가는 것이다.

앞서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카카오모빌리티를 향해 택시 시장에서의 독과점을 지적하면서 불거진 ‘독과점 논란’을 계기로 회사는 택시 서비스 전반에 대해 업계와 논의를 진행했다.

택시 업계 의견을 수렴해 지난해 말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 최대 5%에서 2.8%로 수수료를 낮춘 신규 가맹택시 서비스 출시, 배차 알고리즘 개편(인공지능(AI)과 도착 예정 시간(ETA) 시스템 동시 활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택시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신규 가맹택시 서비스 출시를 오는 6월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 상반기 이행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하나 현장에서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 구체적인 계획과 조속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택시 4단체는 “택시 산업 일각에서는 지난 상생 합의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시각이 있다”며 “지난해 말 약속한 수수료율 인하와 공정 배차를 위한 정책 변경 등에 대해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업계와 합의한 상생안은 올 상반기 이행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하면서도 합의 사항 중 하나인 배차 알고리즘 개편의 경우 준비 과정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등 합의 사항을 이해하기까지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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