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발사할 12유닛급 큐브위성 탑재체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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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국산 전자부품을 우주 환경에서 검증하기 위한 위성을 내년(2025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발사할 계획으로, 1호기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국산 소자·부품 검증위성 1호기는 내년 누리호 4차 발사 시에 함께 탑재해 발사하며, 2026년에 2호기, 2027년에 3호기를 차례로 발사할 계획이다. 올해 6월까지 1호기 탑재체를 공모하고, 2025년 상반기와 2026년 상반기에 2호기와 3호기 탑재체 공모·선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와 관련 검증위성에 탑재할 ‘탑재체(소자·부품) 설명회’를 14일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국산 전자부품을 우주 환경에서 검증하기 위한 위성을 내년(2025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발사할 계획이다. 사진은 2022년 누리호 2차 발사 시에 탑재된 성능검증위성과 큐브위성 [사진=과기정통부]

개발할 위성은 무게 16kg, 전자레인지 정도 크기의 12유닛급 큐브위성이다. 1유닛은 가로, 세로, 높이 각 10cm를 기준으로 하는 큐브위성 규격을 말한다. 하나의 위성에 최대 8개의 소자·부품을 보드 또는 모듈 단위로 탑재해 우주 환경에서 검증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는 위성체계 개발 기술력은 우주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으나,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주방사능, 급격한 온도 변화, 고진공 등에서도 견딜 수 있는 높은 신뢰도의 국산 우주급 소자·부품의 개발과 우주검증이 필수적”이라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국산 소자·부품 검증위성’을 통해 국산 부품의 우주환경 검증을 통한 신뢰성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반도체 개발 성과물을 우주용 부품으로 활용하고, 비우주용 소자·부품을 우주환경에서 시험해 우주용으로 활용 분야를 확대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14일 열릴 설명회에서는 국산 소자·부품 우주검증 지원사업계획, 전기·기계적 인터페이스와 같은 탑재체의 요구사항과 환경시험 조건, 추진 일정 등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에서 개발되는 소자·부품의 우주검증과 우주 헤리티지 확보를 통해 기술경쟁력과 기술자립도가 향상되고, 나아가서는 국산 소자·부품의 판로 개척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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