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배그’ 땅도 파고, 건물도 파괴한다…언리얼5 교체로 ‘배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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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11일 배틀그라운드 2024년 개발 로드맵을 발표했다.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 및 ‘다채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시했다. 땅을 파서 엄폐를 할 수 있고, 건물도 파괴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들은 배틀그라운드 2024년 계획을 듣고 경쟁전 핵 개선, e스포츠 문제점 해결, MMR 수치 공개, 언리얼엔진5 전환 내용, DLSS 지원 등 다양한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많은 질문을 남겼다. 

배틀그라운드에서 땅을 파서 엄폐를 할 수 있게 된다.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에서 땅을 파서 엄폐를 할 수 있게 된다. /크래프톤

◇ 4월 배틀그라운드 건물이 파괴된다 

우선 ‘파괴 가능한 환경’을 도입한다. 건물의 일부를 파괴해 새로운 공격 경로를 개척하고, 엄폐물을 조성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오는 4월 업데이트를 통해 일부 기능을 선보인다. 기존 월드도 업데이트된다. 게임의 코어 플레이를 유지한 채 시즌, 컬래버레이션, 모드에 맞는 장치 및 오브젝트를 추가해 상호작용하는 월드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생존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과 액션 위주의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으며, 캐주얼한 경험을 제공하는 특별 모드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게임 플레이에 새로운 목표와 긴장감을 더하는 시스템과 콘텐츠도 선보인다. ‘팀 대 팀 대결 시스템’은 이용자가 팀원들과 협력해 상대 팀과 점수를 겨루는 신규 시스템이다. 다양한 컬래버레이션과 스킨도 마련된다. 인기 차량 브랜드를 비롯한 특별한 IP와의 컬래버레이션 및 다양한 무기 군의 성장형 스킨을 통해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배틀그라운드 인 게임 피디 김승현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인 게임 피디 김승현 /크래프톤

◇ 매치 메이킹 개선, 경쟁전 개편…라이브 서비스 고도화

일반 매치에 건강한 매치 메이킹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적용한다. 비슷한 실력을 가진 이용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MMR(Matchmaking Rating) 시스템 개선에 나선다. 또한 일반 매치에서 봇과의 전투가 몰입을 방해하지 않도록 봇의 행동 패턴을 세분화하여 이용자처럼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경쟁전도 폭넓은 개선사항이 적용된다. 먼저 일반 매치-경쟁전-e스포츠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강화한다. 오는 4월부터 경쟁전에서 론도 맵을 만나볼 수 있으며, 론도를 하반기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대회 맵으로 채택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 경쟁전 보상도 개편된다. 새로운 티어별 보상과 함께 경쟁전 플레이를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는 보상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티어가 더욱 정확한 실력의 지표가 될 수 있도록 랭크 포인트 산정 시 ‘킬’이 기존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해당 변경사항은 4월에 시범 적용될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 아웃게임 피디 김상균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아웃게임 피디 김상균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의 장기 서비스를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배틀그라운드를 최신 게임 제작 엔진인 ‘언리얼 엔진 5’로 이식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이용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생성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 불법 프로그램 근절 위한 안티치트 대응력 확대

쾌적한 게임 환경 제공을 위해 불법 프로그램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한다. 작년에는 경쟁전에 중점을 두었다면, 올해는 경쟁전뿐만 아니라 일반 매치 및 다른 모드에서의 불법 프로그램 대응 역시 개선된 수준으로 확대한다. 뿐만 아니라 기존 안티치트 솔루션의 기능을 발전시키고, 딥러닝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를 보다 신속하게 탐지하고 제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개발 일지를 통해 안티치트 관련 중요 성과 및 계획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이용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배틀그라운드 월드라이브팀 김연주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월드라이브팀 김연주 /크래프톤

이러한 크래프톤의 2024년 로드맵에 이용자들은 어떠한 반응을 보였을까?

이용자들은 가장 먼저 스팀 경쟁 핵이 너무 많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경쟁전을 돌릴수가 없는 수준이다. 3인칭이나 1인칭이나 경쟁전 치킨은 누가누가 핵 안 만나나 싸움이다”라고 말했다.

또 “e스포츠가 흥행해야하는데, 많은 배그 이용자들이 대회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데 무엇이 문제라고 생각하나,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안이 있나?”라면서 많은 이용자들이 공감해 할만은 질문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로드맵에 나왔던 매치 매이의 경우 MMR 기반 매칭이라면 MMR을 조회할 수 있게 해줘야하는 의견도 나왔다. 그래야 자신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이용자는 “전에 MMR 문의했더니 내부 정보라고 공개 못한다고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럼 제대로 매칭되는지 안되는지를 전혀알수가 없다”면서 MMR의 공개를 요구했다.

배틀그라운드 사용자의 언어도 MMR에 포함된다.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사용자의 언어도 MMR에 포함된다. /크래프톤

아울러 언리얼엔진5 전환에 대한 많은 기대를 나타냈다. 이용자들은 “구체적인 일정은 아니더라도 몇 월쯤에 업데이트될 예정인지”, “언리얼5로 엔진이 변경되면 배그2가 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엔진 개선을 통해서 기존의 것을 그대로 이식하게 되는지, 아니면 새로운 방향성으로 접근하는 것인지. 최근 선례로 카운터 스트라이크2 가 기존 시스템을 그대로 이식해서 큰 타격 없이 가고 있는데 비슷하게 인지하면 될까?”라면서 엔진 전환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 외에도 “엔비디아가 2018년 발표했던 DLSS 지원 게임중에 배그도있었는데, 왜 여태 지원이 안되는건지 궁금하다. 엔비디아와 협업이 잘되지 않는건지. 배그측이 개발을 포기한건지 궁금하다” 등의 55개가 넘는 많은 의견을 남겼다.

​이러한 질문과 개선 사항 의견은 13일까지 받고 있으며, 크래프톤은 내용을 정리하여 27일 전까지 답변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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