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보안에 실질적 이점 많아…장기적 활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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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사이버 공격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보안 산업에 실질적 이득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를 위해 관련 산업의 협업을 강화해 생성형AI의 윤리적이고 안전한 사용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사이버보안 [사진=픽사베이]

25일 글로벌 IT 리서치·컨설팅 기업 가트너(Gartner)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주요 사이버 보안 트렌드 6가지’를 발표했다. 올해 사이버 보안 트렌드를 주도할 요소로 △생성형 AI △안전하지 않은 직원 행동 △서드파티 리스크 △지속적인 위협 노출 △이사회와의 의사소통 격차 △ID 우선 보안 접근 방식 등을 꼽았다.

리처드 애디스콧 가트너 시니어 디렉터 애널리스트는 “생성형 AI는 보안 리더들이 관리해야 할 주요 과제로 강조되고 있지만, 동시에 운영 측면에서는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기도 한다”면서 “생성형 AI의 불가피한 영향에도 불구하고 리더들은 올해도 무시하거나 통제할 수 없는 다른 외부 요인들에 계속해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생성형AI의 빠른 진화에 대비해야 한다. 보안업계에서도 생산성 향상, 기술 격차 감소 등 생성형 AI의 다양한 이점에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이에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때, 비즈니스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윤리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다만, 애디스콧 애널리스트는 “생성형 AI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은 밝지만, 단기적으로는 두 자릿수 이상의 생산성 증가보다는 즉각적인 피로감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면서 “하지만 이는 점차 개선될 것이므로, 특히 보안팀이 아닌 외부에 대한 실험 장려와 기대치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안전하지 않은 직원 행동을 줄일 수 있는 보안 체계가 필요하다. 또한 직원들의 보안 인식을 높이는 것보다 행동 변화를 촉진하는 것이 사이버 보안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된다. 이에 2027년까지 대기업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의 50%는 사이버 보안으로 인한 마찰을 최소화하고 제어 적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람 위주의 보안 설계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드파티(외부) 사이버 보안 위험 관리의 중요성도 높아졌다. 사이버 보안 위험이 가장 높은 서드파티와의 계약에 대한 비상계획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가트너는 강조했다. 일례로 서드파티 별로 ‘인시던트 플레이북’을 만들고, 적시에 액세스 권한을 취소하고 데이터를 파기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지속적인 위협 노출 관리 프로그램의 추진력 확보도 필요하다. 지속적인 위협 노출 관리(CTEM)는 조직이 디지털 및 물리적 자산의 접근성, 노출 및 악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 방식이다. 가트너는 2026년까지 CTEM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보안 투자에 우선순위를 두는 기업은 침해 사고의 3분의 2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이버 보안 성과 개선을 위한 ID와 액세스 관리(IAM)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 최근 네트워크 보안과 기타 기존 제어에서 ID 및 액세스 관리로 초점이 옮겨지면서 사이버 보안 성과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보안 프로그램에서 IAM의 역할이 더욱 강조될 것이고, 동시에 복원력 향상을 위해 근본적인 보안 시스템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가트너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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