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3월 28일 주주총회…정신아 대표 내정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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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가 오는 3월 28일 제주도 본사에서 열리는 제29기 주주총회에서 정신아 대표 내정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사진=카카오]

정 내정자의 임기는 2년이다. 보스턴 컨설팅그룹과 이베이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 네이버, 밴처캐피탈(VC) 카카오벤처스를 거쳐 지난해 말 신임 대표에 내정된 정 내정자는 쇄신 태스크포스(TF)장을 맡아 카카오의 실질적인 쇄신을 위한 방향성 수립에 집중해 왔다. 카카오와 계열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CA협의체 공동 의장도 맡고 있다.

정 내정자는 인공지능(AI) 기술 이니셔티브 역량을 확보하고 규모에 맞는 시스템과 체계를 만들어 사회적 눈높이를 맞춰 나가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 위원도 선임한다. 후보자는 확정되지 않았다. 감사위원회는 재무 상태를 포함한 회사의 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 활동 점검과 승인, 이사와 경영진의 업무를 감독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부동산 개발 자회사 카카오스페이스를 카카오로 흡수합병하는데 따라 사업 목적을 추가하는 등 정관을 변경한다. 카카오는 올 5월 합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체 데이터센터를 설립·운영하면서 관련 부가 사업을 실시하기 위한 사업 목적도 추가한다.

이밖에 이사 보수 한도 총액을 80억원으로 승인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카카오는 앞서 2022년 책임경영 강화 일환으로 이사 보수 한도를 120억원에서 80억원으로 줄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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