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레드랩게임즈(대표 신현근)는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와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준비 중인 신작 ‘롬(ROM: Remember Of Majesty)’의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조기 종료했다.
회사 측은 지난 1월말 5개 서버에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해 5시간 만에 선점 서버가 모두 마감, 서버 13개를 순차적으로 증설했다. 지난 7일에도 서버 수용 인원을 확장했으나 전 서버 모두 마감되며 20일 오후 9시 선점 이벤트를 조기에 종료했다.
롬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사전 다운로드가 시작되며 27일 오전 10시 한국과 대만, 일본 등 10개 지역에서 글로벌 정식 출시된다.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정식 출시 시 캐릭터 생성이 제한된 서버에서도 미리 생성한 캐릭터로 플레이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레드랩게임즈는 21일 공식 커뮤니티의 ‘PD 브리핑’을 통해 정식 출시 스펙과 향후 업데이트 일정을 공개했다. 롬은 글로벌 베타 테스트 참여자들이 전달한 의견을 기반으로 △편의성 및 인터페이스 △전투 및 사냥 △게임 플레이 환경 △버그에 대한 개선 사항을 반영했다. 또한 추후 업데이트될 영지전을 미리 가늠할 수 있는 영지전 메뉴와 함께 공성전을 위한 세금 시스템이 열렸다.
정식 서비스 상점과 판매 상품도 공개했다. 복잡한 구조의 스텝 업, 시즌패스 상품을 판매하지 않으며, 핵심 소환 상품인 가디언을 게임 재화로 소환하는 등 단순하고 합리적인 BM 정책을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정식 출시 후 첫 번째 업데이트로 가드 시스템 및 신규 솔로 던전 ‘악령의 탑’을 3월에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