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판 CES(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로 불리는 리프(LEAP) 전시회에 참가한다.
네이버는 오는 3월 4일부터 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리프(LEAP) 전시회에서 네이버의 다양한 글로벌 사업과 기술력을 알린다고 21일 밝혔다.
사우디 최대 기술 박람회인 리프(LEAP)는 사우디 정보통신기술부(MCIT)가 주관하는 행사로, 2022년 첫 개최해 올해로 3회차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183개국에서 17만명 이상이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세계로(Into New World)’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전시회 참가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화웨이, 아람코 등 1800여 곳에 달한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제2사옥 ‘1784’를 방문한 압둘라 알스와하 사우디 정보통신기술부 장관의 초청으로 리프(LEAP)에 참가한다. 네이버 측에서는 채선주 ESG·대외정책 대표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하정우 네이버 퓨처 AI센터장 겸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한다. 석 대표는 행사 이틀째인 오는 3월 5일 키노트를 맡아 발표도 진행한다.
네이버는 앞서 지난해 10월 사우디 정부로부터 1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따낸 바 있다. 이번 전시회 참여를 통해 네이버의 기술력을 알리며 현지 스킨십을 늘리고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