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필리핀에서 얼리 액세스 출시한
음악과 그래픽, 도시 건설 시스템 등 높은 평가
모바일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컴투스
“원작 감성·분위기 잘 살렸다.”
‘프로스트펑크:비욘드 더 아이스'(Frostpunk: Beyond the Ice, 이하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에 대한 글로벌 유저들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프로스트펑크는 컴투스가 유통하는 신작 게임으로 글로벌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1월 말부터 주요 시장인 미국, 영국, 필리핀 등 3개국에 얼리 액세스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
실제 20일 컴투스에 따르면 프로스트펑크의 유저 평가는 5점 만점에 애플 앱스토어 4.6, 구글 플레이스토어 4.3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PC 콘솔 기반 원작 특유의 감성과 분위기를 모바일에 담았다는 평가다. 리뷰를 작성한 유저들은 빙하기를 맞이한 게임내 디스토피아 세계관 등을 잘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계속해서 불어오는 눈보라에 시간이 지날수록 도로와 건물 위에 쌓이는 눈, 스산한 음악이 이 게임의 극한의 상황 묘사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는 평이다. 한 유저는 오프닝 영상에 대해 “프로스트펑크 특유의 냉혹한 현실이 잘 담겨 있는 연출이었다”고 했으며, 또 다른 유저는 “모바일에 원작의 구성과 미학을 완벽하게 이식했다”고 전했다.
모바일 버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매력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프로스트펑크는 도시를 건설하고 발전시키는 도시 경영 파트의 비중이 원작보다 증가했는데, 이 부분이 유저들의 취향과 모바일 환경에 잘 녹아 들었다는 의견이다. 유저들은 “스팀 펑크 분위기가 잘 조합된 모바일 도시 건설 게임”, “원작보다 강화된 도시 건설 요소가 특히 맘에 든다” 등 모바일 버전만의 특장점에 대해 긍정적인 후기를 전했다.
컴투스 측은 “얼리 액세스 출시 이후 신규 유저가 일정 수치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도시 경영 및 생존 게임 코어 유저층의 깊이 있는 의견을 받아 정식 출시 전까지 이를 적극 반영하고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로스펑크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기록한 동명 생존 게임의 모바일 버전이다. 원작 개발사인 11비트 스튜디오와 ‘디아블로 이모탈’, ‘해리포터:깨어난 마법’ 등을 제작한 넷이즈가 개발하고 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갑작스레 빙하기를 맞이한 인류가 거대한 증기기관으로 만들어진 도시를 경영하며, 극한의 환경 속에서 더 많은 생존자를 모아 살아남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작 특유의 감동과 재미를 맛볼 수 있는 스토리는 물론 모바일 버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웨더스테이션’과 ‘탐험’, ‘동물 구조 센터’, 유저들이 상호작용을 하며 즐길 수 있는 거래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