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가 19일(월),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소상공인 중·장기 발전방안 종합연구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정은애 연구위원이 발제자로, 건국대학교 유재욱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했다. 패널로는 소상공인연합회 차남수 본부장,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 김기홍 이사장, 서울여자대학교 노용환 교수, 한국일보 이상무 기자 등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주제 발표를 한 다음, 약 30분간 패널 토론, 그리고 질의응답 시간 순서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에서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정은애 연구위원은 소상공인을 위해 차상위 계층 임대료 및 수수료 등 바우처 지원, 지역화폐 활성화 제고, 도시인력 파견제 시범 사업, 새로운 소비 트렌드 대응 사업 영역 발굴과 지원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토론자로 나선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 김기홍 이사장 역시 소상공인을 보호할 수 있는 소상공인 보호원이나 창업지원센터가 필요하다고 건의하기도 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은 “인구감소, 공급 과잉, 불균형 심화로 경제·사회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소상공인은 물적·인적·정보·네트워크 자원이 충분치 않아, 원활하게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중장기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마련해 소상공인의 생애주기에 맞춰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