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형 서비스 Xbox 게임패스에 오는 3월 28일 ‘디아블로 4’가 입점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16일, Xbox 공식 팟캐스트를 실시했다. 본 팟캐스트에는 게이밍 사업부 필 스펜서 총괄, 맷 부티 Xbox 게임 콘텐츠 및 스튜디오 사장, 사라 본드 Xbox 사장 등 게이밍 사업부 주요 임원들이 출연해 Xbox의 비전에 대해 공유했다.
이번 팟캐스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소식은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액션 RPG ‘디아블로 4’의 Xbox 게임패스 입점이다. Xbox 게임패스는 월 7,900원~1만 3,500원으로 수백 종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로 MS에 따르면 현재 3,400만 명의 유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디아블로 4’는 오는 3월 28일부터 Xbox 게임패스를 통해 PC 및 Xbox 콘솔 모두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 ‘디아블로 4’ Xbox 게임패스 합류 트레일러 (영상 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이로써 ‘디아블로 4’는 MS의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 완료 후 처음으로 Xbox 게임패스에 합류하는 게임이 됐다. 사라 본드 Xbox 사장은 향후 더 많은 액티비전블리자드 게임을 Xbox 게임패스에 합류시킬 예정이다.
4개의 Xbox 전용 게임의 타 콘솔 출시 계획도 발표됐다. 이와 관련한 루머는 올해 초부터 이어져 왔는데, 이번 팟캐스트를 통해 공식화됐다. 4개 타이틀이 구체적으로 어떤 게임인지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으나 필 스펜서 총괄에 따르면 Xbox에 출시된지 1년 이상이며, 더 많은 게이머들에게 소개하고픈 숨겨진 명작 또는 신규 유저 유입으로 게임 커뮤니티가 활기를 띌 라이브 서비스 게임 등이다.
한편, 2024년 홀리데이 시즌에 하드웨어 관련한 흥미로운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예고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사라 본드 Xbox 사장은 “최대한의 기술적 도약을 가져오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라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