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에서 쇠고기맛이!”…韓이 개발한 ‘붉은 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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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국내 연구진의 ‘쇠고기 맛 하이브리드 쌀’을 개발했다. 쌀에 소의 줄기세포를 붙여 고기 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쇠고기 맛 쌀’ [사진=연세대학교]

연세대 화학생명공학과, 강원대 동물응용과학과, 배양육 스타트업 심플 플래닛,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중앙대 공동 연구팀은 쌀알 안에서 동물의 근육과 지방 세포를 배양한 일명 ‘쇠고기 쌀’을 개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재료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물질’ 2월 15일 자에 실렸다.

이 쌀은 일반 쌀에 비해 단백질은 8%, 지방은 7% 더 많다. 쌀알에 소 근육과 지방 세포를 심어 최대 11일 동안 배양한 결과다.

또 소고기 세포가 쌀알에 더 잘 붙게 하도록 쌀 표면을 생선 젤라틴으로 코팅했다.

쇠고기 쌀은 실제 동물을 사육해 고기를 얻는 방식과 비교해 이산화탄소 배출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쇠고기 쌀 개발에 참여한 박소현 존스홉킨스대 연구원은 “보통 가축에서 단백질을 얻지만, 축산업은 많은 자원과 물을 소비하고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며 “영양가가 높은 쌀에 가축 세포를 추가하면 영양 수준을 더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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