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황선우 선수가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금메달의 낭보를 전한 가운데 SK텔레콤이 2022년부터 그를 후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황선우는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경영(競泳)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 44초 75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고 우승했다. 앞서 2022년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 지난해 대회에선 동메달을 땄던 황선우는 올림픽 시즌인 올해 처음으로 세계 정상을 밟게 됐다.
SK텔레콤은 황선우의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보고 2022년부터 훈련 비용 등을 지원하며 ‘뒷배’ 역할을 자처했다. 한 수영 관계자는 “해외 전지훈련이 잦은 수영 종목 특성상, 선수 기량 발전을 위해 꾸준한 후원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세계선수권 첫 정상을 차지한 황선우를 위해 특별 포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에서 선수가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후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거둔 황선우 선수의 값진 성과가 파리올림픽 선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아마추어 스포츠, 스포츠 꿈나무에 대한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후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