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잡아라” 차인철 작가 손잡은 로드투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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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의 NFT(대체불가능토큰) 기반 OK캐쉬백 멤버십 ‘로드투리치’가 아트 컬래버레이션 NFT를 통해 젊은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SK플래닛은 OK캐쉬백 NFT(대체불가능토큰) 멤버십인 로드투리치의 가입자수 20만명 돌파를 기념해 아트디렉터 차인철 작가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로드투리치가 아티스트와 협업해 템 NFT를 발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드투리치는 토끼 모양의 NFT ‘래키’에 고객이 혜택이 담긴 ‘템’ NFT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다이내믹 NFT다. SK플래닛은 이번에 차인철 작가의 작품이 적용된 한정판 템 NFT를 발행한다. 차인철 작가는 래퍼 빈지노의 앨범 디자인을 작업하며 패션·뷰티 브랜드와 협업하는 등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인물이다.

컬래버레이션 템 NFT는 총 3차에 걸쳐 발행된다. 이번 협업은 로드투리치의 최우선 과제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 확보와 무관치 않다. SK플래닛에 따르면 로드투리치를 발매한 후 사용자 중 MZ세대 이용자의 증가율은 10%를 넘었다. 

또한 이번에 발매된 템 NFT는 이제까지 로드투리치가 선보였던 템 NFT와는 성격이 다르다. 기존에 발매한 템 NFT는 실질적으로 OK캐쉬백 혜택을 키울 수 있는 ‘부스터’나, 무료 초대 티켓이나 프랜차이즈 매장 사용쿠폰이 담긴 ‘혜택’까지 모두 유틸리티 NFT의 성격이 강했다.

반면 차인철 작가와 협업한 템 NFT는 래키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꾸미기’ 템 NFT인 동시에 수집품으로의 가치를 높였다. 차인철 작가의 옷, 액세서리, 배경화면 등 7개의 템을 모두 모아 캐릭터에 적용시키면 하나의 아트워크 NFT가 생성된다.

김교수 SK플래닛 최고사업책임자(CBO)는 “2030 세대의 디자인 취향과 선호도가 반영된 이번 아트 컬래버레이션이 OK캐쉬백 NFT 멤버십 대중화에 힘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NFT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아티스트들이 재해석한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자산을 고객 스스로 재조합하거나 재생산해 유통시킬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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