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주요도가 상승↑….K-게임, 한국과 닮은 대만 시장 털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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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와 그라비티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2024 타이베이 국제 게임쇼에 참가하며 대만 이용자 공략에 나섰다. ‘검은사막’은 여기서 게임 스타 어워드 2023 PC게임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카카오게임즈는 MMORPG ‘아키에이지 워’를 올해 2분기 중 대만을 포함한 9개 지역에 동시에 출시한다. 또한 카카오게임즈가 투자한 ‘롬’은 초기 론칭 지역 중 대만이 두 번째로 언급될 정도로 중요한 시장이다. 대만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한 K게임사가 얼마나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실제 대만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리니지W와 리니지M, 리니지M2가 톱6에 랭크 되는 등 중 국내와 비슷하게 MMORPG가 전통적 강세를 보이는 시장이다. 

29일자 대마나 구글 스토어 /모바일인덱스
29일자 대마나 구글 스토어 /모바일인덱스

위메이드는 타이베이 게임쇼 2024에 참가해 ‘나이트 크로우’와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소개했다. 두 게임은 올해 3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단독 부스를 마련해 게임 시연과 홍보 영상을 선보였다. ‘나이트 크로우’ 대표 캐릭터 코스튬 플레이와 올해 대만프로야구리그(CPBL)에 새로 합류한 TSG 호크스의 치어리더 팀 ‘윙스타즈’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 행사도 진행했다. 윙스타즈는 유명 치어리더 ‘안지현’이 활동 중인 팀이다.

또 ‘나이트 크로우’ 개발사 매드엔진 이정욱 대표와 ‘판타스틱4 베이스볼’ 개발사 라운드원스튜디오 이건희 대표가 무대에 올라 게이머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나이트 크로우’는 이달 11일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글로벌 버전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게임 내 핵심 아이템을 토큰화 하는 멀티 토크노믹스를 구현했다. 

타이베이 게임쇼 2024 게임 2종 글로벌 정조준 /위메이드
타이베이 게임쇼 2024 게임 2종 글로벌 정조준 /위메이드

그라비티도  타이베이 국제 게임쇼에 참가해 17종의 타이틀을 선보였다.

그라비티는 29일 오전까지 스팀 공식 페이지에서 2024 타이베이 게임쇼 특별 할인전을 진행하고 ‘피그로맨스’, ‘심연의 작은 존재들’ 30%, ‘ALTF42’, ‘Wetory’, ‘Alterium Shift’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피그로맨스는 소시지가 될 운명으로 태어난 수퇘지의 모험극을 담은 엽기적 서스펜스의 퍼즐 어드벤처, 심연의 작은 존재들은 마음의 세계를 치유하는 여정을 담고 있는 퍼즐 플랫포머 게임이다. 3D 플랫포머 ALTF42는 강제 종료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잔혹한 난이도가 특징이며, 로그라이크 장르 Wetory는 주인공이 악당에게 빼앗긴 색깔을 되찾으러 떠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JRPG 장르의 Alterium Shift는 두 세계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을 막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의 게임이다.

이 밖에도 그라비티는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WiZmans World Re;Try’, ‘Shambles’, ‘Light Odyssey’등 퍼블리싱 예정인 신규 타이틀에 대한 상세 정보 페이지도 공개했다.

스팀 할인 프로모션 /그라비티
스팀 할인 프로모션 /그라비티

펄어비스는 자사의 MMORPG ‘검은사막(중국명 흑색사막-黑色沙漠)’이 대만 ‘타이페이 게임쇼 2024(Taipei Game Show 2024)의 ‘게임 스타 어워드 2023(Game Star Award 2023)’ PC게임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타이페이 게임쇼는 매년 ▲PC ▲ 콘솔 ▲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의 인기 게임을 뽑는 ‘게임 스타 어워드’를 진행하고 있다. 이용자 투표로만 수상작이 결정되며, 올해 총 99개의 PC게임이 후보에 올랐다.

‘검은사막’은 2017년 1월 대만 서비스를 시작, ‘게임 스타 어워드’에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여섯번째 수상했다. 펄어비스는 대만 이용자와의 접점을 높이고 있다. 검은사막 개발진이 직접 찾아가 소통의 장을 열기도 하고, 운영진이 대만 북부, 중부, 남부 곳곳으로 찾아가 오프라인 행사 ‘검사동락회’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우( 혜 펄어비스 대만오피스 최고운영책임자(COO)
(우( 혜 펄어비스 대만오피스 최고운영책임자(COO)

한편 대만은 국내 게임사가 글로벌 진출시 가장 먼저 고려되는 지역 중 하나다. 

레드랩게임즈(대표 신현근)는 지난 23일 자사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와 함께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준비 중인 신작 하드코어 MMORPG ‘롬(ROM: Remember Of Majesty)(이하 롬)’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한국, 대만, 일본 등 10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또 올해 2분기 중 대만 및 중화권, 동남아시아, 일본 등을 포함한 9개 지역에서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 ‘아키에이지 워’를 동시 출시한다. 이중 대만 지역은 국내와 비슷하게 MMORPG가 전통적 강세를 보이는 시장으로, PvP 콘텐츠에 대한 높은 이용자 선호도 및 PC 온라인 게임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어, ‘아키에이지 워(대만 서비스명- 상고세기: 전쟁(上古世紀:戰爭))’가 탄탄한 코어 MMORPG 이용자층의 시선을 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키에이지 워(대만 서비스명- 상고세기: 전쟁(上古世紀:戰爭))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대만 서비스명- 상고세기: 전쟁(上古世紀:戰爭)) /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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