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한계도전 R&D 프로젝트’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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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과기정통부]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도전적 문제 정의와 연구자 주도의 다양한 접근 방식을 통해 혁신적 성과 창출을 도모하는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를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는 ‘실패 가능성이 높지만 성공하면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큰 고위험-고수익형 R&D’라고 정의한 과기정통부의 새로운 연구개발 사업으로, 미국 DARPA(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의 혁신·도전형 연구개발 지원 시스템을 본딴 모델이다.

사업 기간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5년, 총 사업비는 약 490억원이 투입된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R&D 시스템이 극복해야 할 문제인 위험 회피, 관료주의 및 느린 의사결정, 단기 성과 위주의 평가, 실패에 대한 관용 부족 등을 개편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정부의 ‘혁신도전 프로젝트’가 도전과제를 먼저 정하고 이를 수행할 연구팀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과 달리 ‘한계도전 프로젝트’는 책임 프로젝트 매니저(PM)가 문제 정의 및 연구테마 발굴부터 기획, 과제 관리, 평가 등 연구개발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 바이오, 기후·에너지, 소재 분야의 책임 PM으로 박은성 디씨메디컬 대표, 최원춘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김동호 한국재료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임명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책임PM이 정의한 임무지향적 기획은 다양한 연구자들과의 개방적인 토론, 의견수렴 등을 거쳐 연구개발 과제로 구체화되며, 본격적으로 연구가 착수되더라도 연구개발의 목표나 내용이 고착화되지 않고 책임PM의 주도적 관리하에 연구방향 전환도 유연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한계도전 R&D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의 내년 예산(100억원) 반영이 확정됨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3개 기술 분야의 책임PM이 선정한 연구테마 공고와 이의 과학기술적 해결을 모색하는 의견수렴, 기술제안토론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1분기 중에 현장의 의견이 반영된 과제제안요청서 공고를 통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전적 연구목표를 가진 프로그램의 확대, 창출된 성과의 확산 등 한계도전 R&D의 장기적인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한 사업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한계도전 R&D는 우리나라 연구현장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유연하고 선진적으로 개편되도록 하는 R&D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책임PM, 참여 연구자가 변혁적 원천기술을 확보해 혁신의 핵심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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