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후보자 “위장전입,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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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27일 과거 위장전입 의혹에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었다”며 사과했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27일 과거 위장전입 의혹에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었다”며 사과했다. [사진=뉴시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이인영 의원(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지난 1988년 9월 서산군에 있는 한 연립주택에 전입신고를 하고, 두 달 뒤인 11월에 다시 대전시 소재 주공아파트로 주소지를 옮겼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앞선 서면 답변서에서 “서산지청 근무 당시 사직 후 대전에서 거주할 계획이었으므로 민영아파트 청약 자격을 빨리 얻기 위해 지인의 주소지로 전입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제가 1989년도에 위장전입 그리고 아파트 분양권을 받은 것은 정말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잘못됐다”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거짓 이력서 제출 등 이 의원이 제기한 다른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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