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올해 네이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방송 프로그램은 ‘더글로리’, 영화는 ‘범죄도시3’로 나타났다.
26일 네이버가 올해 1~11월 검색 데이터를 활용해 집계한 ‘2023년 검색어 결산’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방송은 학교 폭력을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였다. 이어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MBC 드라마 ‘연인’, 티비엔(tvN) ‘일타스캔들’, 디즈니플러스 ‘무빙’ 순을 기록했다.
영화에서는 앞서 올 5월 말 개봉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3’이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범죄도시2’에 이어 2연패 했다. 다음으로는 ‘오펜하이머’, ‘스즈메의 문단속’, ‘엘리멘탈’, ‘밀수’가 상위 5위를 기록했다.
스포츠에서는 ‘프로야구’가 1위,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위를 차지했다. 3~5위는 순서대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등 축구 관련 검색어였다.
게임 부문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LoL·롤) 관련 검색어가 상위권에 올랐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1위, 전적 검색 플랫폼 오피지지(OP.GG)가 4위, ‘2023LoL월드챔피언십’이 5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온라인 커뮤니티 ‘메이플스토리 인벤’과 ‘피파온라인4’로 넥슨의 게임과 관련된 검색어였다.
모든 분야를 통틀어 네이버 모바일에서 많이 검색된 키워드는 ‘날씨’로 나타났다. ‘유튜브’가 2위로 뒤를 이으며 두 검색어 모두 1, 2위를 유지했다. 올해는 코로나19와 관련된 검색어가 순위 내에 없었던 가운데, 서울날씨(12위)와 야구(15위), 부산날씨(19위)가 새롭게 순위에 들었다. PC 웹사이트에서는 ‘유튜브’와 ‘쿠팡’이 1,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