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의 헬스케어 전문유통 계열사 온라인팜이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기업 SSG닷컴과 손잡고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한다. 자사 플랫폼의 서비스 외연을 의약품 너머로 확대하고 SSG닷컴을 통한 신규 고객 유입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온라인팜과 SSG닷컴은 서울 강남구 역삼구 센터필드에서 ‘온라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고객 기반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온라인 플랫폼 제휴 마케팅 및 고객 서비스 협력 △온라인팜 고객 대상 서비스 제휴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온라인팜이 SSG닷컴과 손잡은 이유는 플랫폼 연계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어서다. 온라인팜이 운영하는 약국 전용 이커머스 플랫폼인 ‘HMP몰’은 현재 2만3000여개의 약국 가맹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의약품 거래 플랫폼이다.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뿐만 아니라 약사들의 편의를 위해 신선식품, 전자제품 등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팜은 이번 제휴로 SSG닷컴의 차별화된 프로모션 이벤트나 제품을 HMP몰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SSG닷컴과의 플랫폼 연계 서비스를 통한 신규 고객유입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의약품 온라인몰 경쟁이 가속화하면서 국내 제약사들은 자사 플랫폼에 실시간 1:1 채팅, 최저가 보장 판매 등의 서비스를 도입하며 입지를 강화하는 추세다.
온라인팜 관계자는 “SSG닷컴과 온라인팜은 제약과 유통 업계를 대표하는 플랫폼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고 협력해 고객가치 향상을 위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