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대 뉴스] ①챗GPT가 불지핀 AI 시대…생존이 걸린 ‘빅테크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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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 해였다.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은 작년말 오픈AI의 챗GPT 돌풍으로 촉발된 국제 경쟁 속에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였다. 반도체 업계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가 본격화로 변곡점을 맞았다. 부동산 시장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안이 한층 가중됐으며, 증권가에는 2차전지 광풍이 불었다. 총선을 앞둔 정치권은 ‘민생’을 앞세운 ‘극단의 정치’가 더 심화 됐다. 숨가빴던 2023년의 결정적 순간을 10대 뉴스로 정리했다.[편집자]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챗GPT가 불붙인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으로 지구촌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말 오픈 AI의 챗GPT가 나온 이후, 마이크로소프트(MS)·구글·네이버·LG·카카오 등 국내외 빅테크들은 생성형 AI 경쟁에 뛰어들었다.

맥킨지의 ‘생성형 AI의 경제적 잠재력’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세계 경제에 연간 2조6000억달러(약 3429조4000억원)에서 최대 4조4000억달러(약 5803조6000억원)까지 가치를 만들어낼 것으로 예측됐다. 맥킨지는 “고객 서비스, 마케팅·세일즈,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링,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생성형 AI 도입 효과가 클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LLM(거대언어모델)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상용화에 집중했다면 내년부터는 생성형 AI 기술이 각 산업에 적용되면서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아이뉴스24 선정 10대뉴스]

①챗GPT가 불지핀 AI 시대…생존이 걸린 ‘빅테크 전쟁’

②美 IRA 본격화…K-배터리, 글로벌 완성차 합작사 봇물

③증시 강타한 ‘2차전지 광풍’에 에코프로·배터리아저씨 인기↑

④알뜰폰 1500만 시대…이동통신 ‘메기’ 역할 하나

⑤부동산 PF 부실·저축은행 적자

⑥횡령·일탈에 ELS 불판 논란

⑦’내우외환’ 카카오…간절한 ‘조직 쇄신’ 통할까

⑧재계, 노란봉투법, 중처법 강력 반발

⑨’이재명 영장’ 기각됐지만 사법리스크 확대

⑩한동훈, 여당 비대위원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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