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IPTV에 인공지능 도입 “나만을 위한 AI 라이프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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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TV(IPTV) B tv가 초개인화된 ‘AI B tv’로 변신한다.

SK브로드밴드 모델이 AI B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KB]

SK브로드밴드(대표 박진효)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 20층 동반성장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B tv 서비스 전반에 AI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AI B tv로의 전환을 위해 차세대 스트리밍 UI인 VCS(비디오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업계 최초로 개발·적용했다고 말했다.

VCS 기술은 IPTV의 사용자 환경과 서비스 운영을 셋톱박스가 아닌 클라우드 서버에서 처리함으로써 하드웨어 성능 제약 없이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객은 언제나 최신 UI와 서비스를 최고 사양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SK브로드밴드는 B tv와 모바일 B tv를 연계해 이용자의 스마트폰으로 프로필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자동개인식별 기능을 탑재해 초개인화된 홈화면을 제공한다. 개인별 프로필 자동 감지 기능을 원치 않을 경우 모바일 B tv에서 프로필 잠금 설정을 통해 조정할 수 있다.

B tv 프로필을 기반으로 한 AI 큐레이션을 통해 시청이력, 추천 콘텐츠, 찜한 VOD, 쇼핑상품 등 개인 맞춤형 메뉴를 제공한다. SK ICT 패밀리사의 서비스 이용 이력을 기반으로 이용 가능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AI 쇼핑 서비스도 선보인다. SK브로드밴드는 인기 드라마와 예능 VOD 콘텐츠에 노출되는 다양한 제품 정보를 AI로 추출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제품에 대한 설명부터 구매까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AI 쇼핑 서비스를 구현했다.

B tv에서 VOD 시청 중 등장인물이 입은 옷과 악세사리 등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하면 쇼핑몰과 바로 연결돼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AI 쇼핑 메뉴를 통해 AI가 고객의 콘텐츠 시청 데이터 등을 분석해 취향에 맞는 제품을 콘텐츠별, 카테고리별로 추천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또 B tv 화면 상단에 도크 형태의 메뉴바를 구성, 스마트폰이나 PC처럼 어디서든 빠른 메뉴 이동이 가능한 미디어 포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B tv VOD 외 OTT, TV앱, 게임, 설정 등을 메뉴로 구성할 수 있으며 고객이 직접 자주 사용하는 메뉴로 편집할 수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 정보와 콘텐츠 탐색 이력에 기반해 취향 맞춤형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OTT 홈 서비스도 제공한다. 쿠팡플레이, 애플TV+ 등 다양한 OTT 콘텐츠를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는 통합검색부터 가격비교, 시청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내년에는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등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딥메타 데이터 기반의 AI 영상분석 기술로 VOD 콘텐츠를 분석, 영상 속 인물, 장소, 소품, 배경음악, 상황(액션신 등)을 추출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AI B tv 개편을 위해 차세대 스트리밍 UI를 활용, UI 반응 속도와 메뉴 탐색 속도를 최신 스마트폰의 연산능력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그 결과 스마트3 셋톱박스 기준, 이전 대비 △리모컨 반응 속도 25% △좌우 메뉴 이동 속도 2.6배 △상하 페이지 스크롤 속도 8.1배 등 UI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이와 함께 리모컨으로 B tv 메뉴와 콘텐츠 조작 시 다양한 형태의 3D 효과 및 모션을 적용해 시청 주목도를 높였으며 실시간 방송과 UI 화면을 동시에 제공한다.

OTT 이용 확대에 따라 스마트 자막 기능도 제공함으로써 자막의 색상, 크기, 간격, 배경 색상, 투명도, 위치 등을 고객이 직접 선택하고 조절할 수 있게 됐다.

시니어 고객을 위해서는 AI 캐릭터 생성 기술을 기반으로 AI 가상인간이 날씨, 구직 등 실생활에 유용한 최신 정보를 빠르고 알기 쉽게 영상으로 설명하는 AI 휴먼 서비스도 제공한다.

SK텔레콤 AI 피라미드 전략과 연계한 AI 미디어 추진 전략. [사진=SKB]

SK브로드밴드는 AI B tv를 더욱 고도화할 예정으로, 내년 초에는 챗GPT를 활용해 아이가 직접 그린 AI 동화 캐릭터와 대화를 하며 심리분석과 마음케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중으로는 B tv 검색에 SK텔레콤의 에이닷, 생성형 AI인 챗GPT 등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접목해 여러 단계에 걸쳐 대화를 주고받으며 보다 구체적 결과를 도출해내는 검색 서비스도 내놓는다.

이번 AI B tv 개편은 스마트3와 AI2 셋톱박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하며, 이후 순차 패치를 통해 전체 셋톱박스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커스터머사업부장은 “AI B tv는 SK텔레콤의 AI 피라미드 전략과 연계해 B tv 곳곳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콘텐츠를 즐기는 수준을 넘어 고객의 나이, 취향, 관심사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나만을 위한 AI 라이프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AI B tv 신규 서비스 출시를 기점으로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매진해 AI 미디어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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