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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장’ 출신 디렉터의 첫 무대, ‘로스트아크’ 윈터 쇼케이스

스마일게이트RPG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MMORPG ‘로스트아크’의 오프라인 유저 행사 ‘디어프렌즈 페스타’가 지난 15일(금)부터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죠. 사흘에 걸쳐 진행되는 큰 행사답게 원화와 공식 일러스트를 비롯한 비롯한 각종 전시는 물론, 미니게임과 포토존, 굿즈샵, 푸드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모험가들을 맞이했습니다.

▲ '로스트아크' 디어프렌즈 페스타 행사장 전경 (사진 제공: 스마일게이트)
▲ ‘로스트아크’ 디어프렌즈 페스타 행사장 전경 (사진 제공: 스마일게이트)

그리고 디어프렌즈 페스타 마지막날인 17일(일), 다가오는 2024년 ‘로스트아크’의 미리보기인 ‘2023 로스트아크 윈터 쇼케이스’가 오프라인 무대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죠. 이번 쇼케이스는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은 물론, 지난 7월 임시 총괄 디렉터로 복귀한 금강선 본부장의 뒤를 이어 ‘로스트아크’ 개발 및 서비스를 지휘할 신임 총괄 디렉터의 발표가 예고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요. 그럼 ‘로스트아크’ 윈터 쇼케이스에서 나온 주요 내용은 무엇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임 총괄 디렉터가 소개한
’로스트아크’의 새시대

2023 ‘로스트아크’ 윈터 쇼케이스의 도입부는 금강선 본부장과 정소림 캐스터가 진행을 맡았습니다. 금강선 디렉터는 “지난 시대의 끝과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 공존하는 자리”라 말하며, 군단장 레이드 외에 새로운 즐거움을 예고했습니다.

▲ 전재학 신임 총괄 디렉터(왼쪽)와 금강선 본부장(오른쪽) (사진 제공: 스마일게이트)
▲ 전재학 신임 총괄 디렉터(왼쪽)와 금강선 본부장(오른쪽) (사진 제공: 스마일게이트)

첫번째 순서는 이러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로스트아크’의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발표였습니다. ‘로스트아크’의 새 시대를 이끌 주요 개발진들이 영상을 통해 모험가들에게 인사를 전했는데요. 그리고 마지막, 신임 총괄 디렉터는 무대에 직접 등장했습니다. 바로 ‘3대장’이라 불렸던 세 명의 수석팀장 중 한 명인 전재학 전 수석팀장(전투 담당)이었죠.

이후 발표는 무대에서 내려간 금강선 본부장 대신, 전재학 신임 디렉터가 진행했습니다. 가장 먼저 신규 클래스 남 인파이터, ‘브레이커’가 공개됐습니다. 직업각인에 따라 전투 스타일이 크게 달라지며, 조작 난이도는 다소 높은 편이지만 그만큼 손맛·타격감의 만족도가 높은 클래스라 소개됐는데요. 12월 20일 출시 예고로 많은 모험가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 신규 클래스 '브레이커', 20일 추가 예정으로 현장 관람객들은 큰 환호성을 보냈죠 (사진: 생중계 갈무리)
▲ 신규 클래스 ‘브레이커’, 20일 추가 예정으로 현장 관람객들은 큰 환호성을 보냈죠 (사진: 생중계 갈무리)

다음은 ‘브레이커’를 포함한 26종 클래스의 3차 각성, ‘초각성’이 예고됐습니다. 충전된 게이지로 기존보다 더 강력한 각성기를 시전하는 ‘초각성기’, 초각성시 새롭게 얻게 되는 스킬 ‘초각성 스킬’ 그리고 클래스 관련 특성 및 초각성기·초각성 스킬을 강화할 수 있는 아크 패시브 등이 특징으로 소개됐죠.

▲ 3차 각성 '초각성'의 주요 특징들 (사진: 생중계 갈무리)
▲ 3차 각성 ‘초각성’의 주요 특징들 (사진: 생중계 갈무리)

전 디렉터는 3차 각성에 대해 “전투 메타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게끔 구성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업데이트 시기는 내년 여름, 26종 클래스의 3차 각성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이어 신규 대륙 쿠르잔이 공개됐습니다. 대악마 카제로스가 봉인된 장소로, 임박한 카제로스의 부활과 이에 따른 아크라시아 대륙의 명운을 건 대전쟁이 모험가들을 기다립니다. 전 디렉터는 베른 남부에서보다 한층 더 발전된 스토리 연출을 예고했죠.

▲ 신규 대륙 ‘쿠르잔’ 소개 영상 (영상 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

쿠르잔 대륙은 내년 1월, 쿠르잔 남부 업데이트를 통해 입장할 수 있는데요. 이와 함께 ‘카제로스 레이드’도 일부 업데이트됩니다. 대전쟁을 콘셉트로 해 군단장 레이드보다 넓은 전장에서 일반 적과 보스가 함께 등장하기도 하며, 에스더 외에 다양한 아크라시아 세력, 영웅들이 모험가를 지원하는 ‘연합군 스킬’을 사용할 수 있죠. 또, 쿠르잔에서의 각종 콘텐츠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장판도 카제로스 레이드가 본 궤도에 오르는 시점에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 쿠르잔 남부 업데이트와 함께 모습을 드러낼 카제로스 레이드 (사진: 생중계 갈무리)
▲ 쿠르잔 남부 업데이트와 함께 모습을 드러낼 카제로스 레이드 (사진: 생중계 갈무리)

카제로스 레이드는 대악마라는 지위에 걸맞게 여러 개의 레이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패퇴한 군단장, 심연의 존재라는 신규 적, 혼돈의 가디언까지 페트라니아의 악마 군단이 총출동합니다. 1월 업데이트로 등장하는 첫 보스는 전 몽환군단장이자 많은 모험가들이 행방을 궁금해했던 ‘에키드나’입니다. 관문 수는 2개이지만, 거대한 뱀·꽃·거울을 활용한 새로운 패턴으로 난이도는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게 전 디렉터의 설명인데요. 입장 가능 아이템 레벨은 아직 검토 중이지만, 목표는 노멀 1620, 하드 1630이라 덧붙였죠. 

▲ 카제로스 레이드 첫 보스 ‘에키드나’ 소개 영상 (영상 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

에키드나 공략의 주요 보상은 ‘상급 재련’으로 이를 통해 아이템 레벨을 추가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전 디렉터는 기존 재련보다 운에 따른 편차를 한층 완화키는 방향으로 기획했다고 밝혔죠. 이와 더불어 어빌리티 스톤 강화 재료 드랍율 상승을 비롯한 기존 콘텐츠의 파밍 난이도 완화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또다른 엔드 콘텐츠로는 16인이 참여하는 에픽 레이드 베히모스와 특정 인게임 필드에서 진행되는 강습 레이드가 소개됐습니다. 전 디렉터는 어비스 던전, 군단장 레이드 같은 기존 엔드 콘텐츠와 이번에 소개된 3가지 엔드 콘텐츠, 그리고 이와 연계된 이벤트·명예 요소로 엔드 콘텐츠 공백 없는 서비스를 약속했죠. 덧붙여 초보 또는 혼자서 플레이하는 것을 즐기는 초보 모험가를 위한 솔로잉 엔드 콘텐츠도 준비 중이라 전했습니다.

▲ 솔로잉 콘텐츠 보강 계획도 있었습니다 (사진: 생중계 갈무리)
▲ 솔로잉 콘텐츠 보강 계획도 있었습니다 (사진: 생중계 갈무리)

마무리는 신·구 리더가 함께

이후 각종 신규 시스템과 편의성 개선, 이벤트에 대한 발표로 이어졌습니다. 먼저, 신규 시스템으로는 보다 긴밀한 유저간 소통을 지원하는 ‘오픈 채팅방’, 인게임에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의상 꾸밈을 공유하고 자랑할 수 있는 ‘스타일북’, 작곡 도구와 합주 기능까지 더한 ‘악보 시스템’ 등이 있었습니다. 특히, 스타일북은 캐릭터별 추천 코디도 제공하며, 캐릭터 생성시 프리셋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 중입니다.

▲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의상 꾸밈을 자랑할 수 있는 스타일 북 (사진: 영상 갈무리)
▲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의상 꾸밈을 자랑할 수 있는 스타일 북 (사진: 영상 갈무리)
▲ 악보 시스템은 작곡은 물론 합주 기능도 포함하는 방향으로 제작 중입니다 (사진: 영상 갈무리)
▲ 악보 시스템은 작곡은 물론 합주 기능도 포함하는 방향으로 제작 중입니다 (사진: 영상 갈무리)

다음으로 편의성 개선 사항으론 반복 조작 편의성이 개선되며, 스킬 투명도 옵션 추가를 통해 스킬 이펙트의 가시성을 보완합니다. 가시성 문제가 큰 스킬부터 우선 적용되며, 대상 스킬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죠. 마지막으로 스케쥴 콘텐츠 매칭의 개선도 이뤄지는데, 매칭 범위가 전 서버 단위로 확장되며, 매칭 인원에 따른 놀이 조건 스케일링, 대기시간의 축소(기존 3분, 변경 후 1분) 등이 그 내용이죠.

대표 이벤트인 ‘슈퍼 모코코 익스프레스’는 이번 겨울을 맞아 한층 강력해졌죠. 이번에는 아이템 레벨 1580까지 초고석 성장을 지원하며 ▲ 아이템 레벨 1460까지 한번에 달성 가능한 이벤트 점핑권 지급 ▲ 아이템 레벨 1490레벨 달성시 세트 2레벨 고대 장비 지급 ▲ 카멘 로드 등이 특징입니다. 아이템 레벨 1580 달성시 보상도 늘었으며, 아이템 레벨 1600~1620 구간에서도 10레벨마다 영웅 및 전설 엘릭서, 어둠의 불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 ‘내실’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실 익스프레스 ‘아크라시아 투어’와 각종 겨울 이벤트, 신규 아크 패스 ‘그림자의 성물’ 등도 공개됐죠. 

▲ 내년 3월까지의 주요 로드맵 (사진: 영상 갈무리)
▲ 내년 3월까지의 주요 로드맵 (사진: 영상 갈무리)

마지막으로 ‘로스트아크’ 디지털 앨범 발매와 이번 페스타 한정 굿즈 및 신규 굿즈의 온라인 판매, 팝업스토어·스페셜 이벤트·특별한 놀이 등을 키워드로 한 오프라인 테마샵에 대한 예고, 그리고 이번 쇼케이스 기념 풍성한 보상에 대한 정보도 소개됐습니다. 이후 정소림 캐스터와 전재학 총괄 디렉터의 대담이 약 20분간 이어졌고, 금강선 본부장이 다시 무대에 올라 디어프렌즈 페스타 쇼케이스의 마지막을 함께했습니다.

▲ 왼쪽부터 정소림 캐스터, 금강선 본부장, 전재학 신임 총괄 디렉터 (사진: 영상 갈무리)
▲ 왼쪽부터 정소림 캐스터, 금강선 본부장, 전재학 신임 총괄 디렉터 (사진: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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