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 금메달 6명 획득…국가 종합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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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태국 방콕서 개최

‘지속 가능 식량과 농업 과학’ 주제

2023년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왼쪽 위부터)김시현(동해중 2), 김현성(대안중 3), 민경서(장전중 2), (왼쪽 아래부터)서지운(시흥가온중 2), 이서준(단국사대부속중 2), 임한결(인천청라중 2).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년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왼쪽 위부터)김시현(동해중 2), 김현성(대안중 3), 민경서(장전중 2), (왼쪽 아래부터)서지운(시흥가온중 2), 이서준(단국사대부속중 2), 임한결(인천청라중 2).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0회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IJSO)에서 한국대표단 전원 6명이 금메달을 획득, 국가 종합 1위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IJSO에서 한국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대만·러시아(금6)가 공동 1위, 인도(금5, 은1) 4위, 홍콩(금3, 은2, 동1) 5위 순이었다.

이번 대회는 세계 54개국 308명 학생이 참가했다. 한국대표단은 김시현(동해중2), 김현성(대안중3), 민경서(장전중2), 서지운(시흥가온중2), 이서준(단국사대부속중2), 임한결(인천청라중2) 총 6명이 출전했다.

IJSO는 ‘지속 가능한 식량과 농업을 위한 과학’이라는 주제로, 물리·화학·생명과학 분야에서 ▲이론 30문제(30점) ▲심층 이론 17문제(30점) ▲실험 14문제(40점)를 출제해 각 3시간씩 진행했다.

이론과 심층 이론에서는 ▲과일 수확과 연결된 물리학 개념 ▲과일 추출물과 토양 산성화 ▲동물생리와 생태계의 물질순환이 문제로 나왔다.

실험 문제는 ▲간이 분광광도계 제작 ▲분광광도법에 따른 화학반응 분석 ▲수생식물 줄기 현미경 관찰과 분류 등의 문항을 출제해 실생활과 연계한 과학적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전영석 한국중등과학올림피아드 위원장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위원회의 교육활동 강화와 학생들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라 생각한다”며 “긴 교육기간 동안 열정적으로 교육에 힘써주신 교수님과 선생님들, 모든 과정에 최선을 다한 대표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지원사업(올해 예산 총 19억2000만원)을 통해 한국대표단 51명, 9개 분야 국제대회 출전을 적극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이공계 인재 국제화 역량 강화, 자긍심 고취와 국격 제고 등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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