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올해 DJSI 월드지수 편입…국내 통신기업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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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외 15년간 포함

SK텔레콤은 청각장애인 드라이버를 고용하는 사회적 모빌리티 기업 코액터스의 호출형 차량 공유 서비스에 자사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누구(NUGU)’를 적용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청각장애인 드라이버를 고용하는 사회적 모빌리티 기업 코액터스의 호출형 차량 공유 서비스에 자사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누구(NUGU)’를 적용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자사가 올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에 편입됐다고 1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08년 DJSI에 처음으로 편입된 이후 2020년을 제외한 총 15년 동안 포함된 기록을 갖게 됐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 ‘S&P Global’이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로, 글로벌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판단하고 투자자들의 책임투자 의사결정을 돕는 기준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올해 DJSI 월드지수에는 세계 2544개 평가대상 기업 중 상위 12.6%인 320개 기업, 국내기업 중에서는 22개 기업만이 편입됐다. 전 세계 통신 기업 중에서는 7개 기업만 월드지수에 편입됐으며, 국내 통신기업으로서는 SK텔레콤이 유일하다.

SK텔레콤의 이번 지수 편입은 ▲이사회 중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 강화 ▲이중 중대성 평가(사회가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과 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양방향으로 분석하는 평가 방법) 시행 ▲생물다양성 정책 고도화 ▲인권 실사 확대 적용 ▲유통망 품질 경영 시스템 수립 등 다양한 노력이 반영됐다.

올해 DJSI 평가 결과는 오는 18일 미국 증권거래시장 개장 시점에 S&P DJSI 펀드 및 관련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지수 펀드에 반영될 예정이다.

박용주 SK텔레콤 ESG 담당은 “오랜 기간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된 만큼 대내외의 평가와 기대에 부응하도록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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