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유독 더 심해지는 증상이 있다.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을뿐더러 가루가 날리기도 해 많은 이들의 골칫거리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증상이다.
그것은 바로 ‘발뒤꿈치 각질’.
각질을 없애기 위해 사람들은 발뒤꿈치를 뜯거나, 밀거나 혹은 비닐이나 양말로 씌워보기도 한다. 그렇게 했을 때 각질이 잠깐은 없어지지만 이내 곧 다시 뒤꿈치에 수북이 쌓인다.
이러한 발뒤꿈치 각질은 대체 왜 생기는 걸까.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 한번 알아보고 해결 방법을 제대로 찾아보자.
우선 발뒤꿈치에 각질이 생기는 주요 원인으로는 ‘피부 건조’가 있다. 발은 몸의 다른 부위보다 피지 분비가 적어 건조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건조한 피부는 각질이 쉽게 생성된다. 피부가 태생적으로 피부가 건조해 발뒤꿈치가 갈라지기 쉬운 유형의 사람이 일부 있기도 하다.
피부 건조 외에 발뒤꿈치 각질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외부 자극’이다. 발바닥은 신발에 의해 자극을 많이 받는다. 신발이 불편하거나 딱딱한 경우, 발바닥 각질이 두꺼워질 수 있다. 또 과도한 압력으로 인해 각질과 함께 발뒤꿈치가 갈라지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즉 과체중으로 장시간 서 있는 경우 발뒤꿈치 각질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자극을 적게 주기 위해서는 발에 맞는 적절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 특히 슬리퍼나 슬링백과 같은 굽이 있는 신발, 낡은 신발, 제대로 맞지 않는 신발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발 각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인에 맞는 치료가 필요하다. 피부 건조가 원인인 경우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외부 자극이 원인인 경우에는 편안한 신발을 신고 발을 자주 씻어주는 것이 좋다. 과체중 상태에서 벗어나 발에 외부 자극을 줄여주는 것도 중요한 방법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