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심리학자 이수정, 내년 총선 국회의원 후보로 직접 등판한다 (+출마 지역구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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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시사·교양 프로그램’그것이 알고 싶다’ 등에 자문위원으로 자주 등장하며 이름과 얼굴을 널리 알린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내년 총선에 직접 등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뉴스1

이 교수는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후보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최근 여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이 교수를 직접 접촉해 국민의힘 후보로 지역구에 출마하는 것에 동의를 받았다. 이 교수는 지난 3일 “영입은 확정됐고 발표는 12월 초라고 들었다. 출마할 지역구는 당에서 조율하지 않겠느냐?”라며 동아일보와 전화 통화에서 거취에 대한 부분을 명확히 했다.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교수는 “스토킹처벌법이 현장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잘 보고 있고, 그래서 법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하게 됐다” “제가 하던 일들의 연장선상에서 일해봐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 출마로 내년 4월 총선에 나올 것으로 파악됐다. 출마 지역구로는 이 교수 자택이 있는 서울 서초나 근무지인 경기대가 있는 경기 수원 등이 검토되고 있다. 여권 관계자들은 이 교수가 수원 지역구에 투입될 것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2016년 5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안전 대책 관련 당·정·외부전문가 간담회에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발언을 듣고 있다. / 뉴스1

앞서 지난 대선 때 이 교수는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약한 바 있다.

1세대 프로파일러로 손꼽히는 이 교수가 내년 총선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조만간 영입 인사 여러 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총 40명 안팎 영입 인재를 지역구에 후보로 검토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수 외에 구자룡 변호사 등이 국민의힘 인재 영입 인사로 거론 중이다. ‘이재명 저격수’라는 별명을 얻은 구 변호사는 종편 채널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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